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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맨유, 첫 3경기에서 2패 해도 우승한 시즌 있다"

작성일: 2018.08.29 14:53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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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감독
▲ 분위기가 좋지 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는 역사 깊은 구단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그렇지 않다. 떨어진 경기력, 좋지 않은 성적, 감독 경질설 등으로 여러 이슈가 차고 넘친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2018-19시즌 첫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첫 경기에서 레스터시티를 2-1로 이긴 뒤 브라이튼과 토트넘에 모두 잡혔다. 두 경기 연속 3실점으로 내용도 좋지 않았다. 최악의 출발을 시작한 맨유에 비판의 목소리가 쏠리고 있다.

그러나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걱정하지 않았다. 이 매체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1992-93시즌 맨유는 첫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다. 1992-93시즌 이후 첫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한 첫 시즌이 바로 이번 시즌이다"라며 "그러나 당시 맨유는 우승을 차지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지난 1992-93시즌 맨유는 첫 2경기에서 패배, 세 번째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 출발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기세를 끌어올려 총 24승 12무 6패를 기록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후반기에 반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지 않은 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현재 주제 무리뉴 감독은 잔뜩 예민해졌다. 

그는 지난 토트넘전 패배 이후 손가락 3개를 펼치면서 "이것이 무슨 뜻인지 알고 있나? 0-3이다. 그러나 다른 의미에서는 3번의 우승을 말한다. 나는 EPL 감독 중 가장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면서 "존중해라, 존중, 존중!"이라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한편 성적 부진으로 무리뉴 감독의 경질설이 돌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오는 3일 번리전에도 지면 무리뉴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선수단이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는 "무리뉴가 이번 시즌 안에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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