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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14번째 선발' 잭 리, 혹독한 신고식···팀도 대패

작성일: 2015.07.26 11:23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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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입단 5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올 시즌 다저스 14번째 선발' 잭 리(23, LA 다저스)가 빅리그 데뷔전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7실점해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리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1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해 데뷔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팀도 2-15 대패를 당했다.

꿈에 그리던 빅리그 데뷔전은 녹록지 않았다. '믿음직한 3선발 부재' '선발진의 잇따른 부상 낙마' 등으로 마운드 운용에 애를 먹고 있는 다저스는 '깜짝 선발' 리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다. 그러나 리는 어렵게 부여 받은 빅리그 선발 등판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출발부터 순조롭지 못했다. 1회 메츠 테이블세터진 커티스 그랜더슨과 루벤 테하다에게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를 허용했다. 무사 1, 3루 위기에서 다니엘 머피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켈리 존슨에게도 안타를 내줘 무사 만루 위기를 허락했다. 이후 마이클 콘포토, 커크 뉴웬하이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회에만 4실점했다. 다저스 우완 유망주의 데뷔전 첫 이닝은 상당히 길었다.

2회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나 3회 앞서 안타를 허용했던 콘포토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준 뒤 후속 뉴웬하이스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락하며 추가 실점했다.

5회에도 존슨에게 우월 솔로포를 얻어 맞아 이날 경기 6실점째를 기록했고 이후 콘포토에게 두 번째 2루타를 내준 뒤 공을 차오진후이에게 건네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등판한 차오진후이가 승계 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내면서 결국 '데뷔전 7실점'의 쓴맛을 봤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도 선발의 방화를 꺼트리지 못했다. 이날 다저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차오진후이는 ⅔이닝 6실점으로 올 시즌 최악의 투구를 보였다. 홈런 2방 포함, 7안타를 얻어 맞으며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팀 타선도 이날 '다크나이트' 맷 하비의 호투에 꽁꽁 묶이며 6안타 2득점 빈공에 시달렸다. 하비는 7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째를 거머쥐었다.

[사진] 잭 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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