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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일본에 내줬다' 한국,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3위

작성일: 2018.09.02 15:57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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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수단 해단식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모든 일정이 끝났다. 한국은 종합 순위 3위로 마무리했다.

대한체육회는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 있는 '팀 코리아 하우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해단식을 열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기흥 체육회장은 "선수단에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보낸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은 국민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조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종합 2위 수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우리 선수들이 열정과 투혼을 발휘해 국민께 희망과 용기를 전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종합 2위'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일본이 2위를 차지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위해 전 종목에 전폭적으로 투자한 일본이 한국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일본은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4년 만에 2위를 탈환했다.

일본은 금메달 75개, 은메달 56개, 동메달 74개로 총 205개의 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금메달 49개, 은메달 58개, 동메달 70개로 총 177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한국은 1982 뉴델리 대회 이후 36년 만에 금메달 50개 미만을 기록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데 큰 과제가 남았다.

기초 종목인 육상과 수영에서 부진이 뼈아팠다. 육상과 수영은 각각 금메달 41개씩 걸렸다. 그러나 한국은 두 종목에서 총 2개의 금메달을 따는 데 그쳤다. 이에 반해 일본은 18세 여고생 이케에 리카코가 수영 6관왕에 오르면서 큰 차이를 보였다.

강세 종목인 태권도와 양궁 등에서도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 태권도는 금메달과 동메달 5개씩,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대회 전 태권도 대표 팀은 총 10개의 금메달을 목표로 했다. 양궁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종합대회 사상 두 번째로 결성된 남북 단일팀 '코리아'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최초로 합작했다.

카누 용선 여자 단체 500m에서 금메달, 200m와 남자 단체 1,000m에서 동메달이 나왔다. 여자농구 단일팀은 결승에서 중국에 패배, 은메달을 획득했다. 코리아의 메달은 남도 북도 아닌 제3국의 메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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