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부활' 루크 쇼의 회상 "부상 후 다리 못 쓰는 줄 알았다"

작성일: 2018.09.05 15:28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쇼와 무리뉴 맨유 감독(왼쪽부터) ⓒBBC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다리를 못 쓰는 줄 알았습니다."(2015년 큰 부상을 회상하며 현지 시간으로 2018년 9월 5일 진행된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루크 쇼의 발언.)

루크 쇼(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14년 10대의 나이에 3000만 파운드의 거액으로 맨유에 입성했다. 당시 수비수 역대 이적료 4위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금액.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한 그를 맨유가 차세대 왼쪽 수비수로 낙점했다.

첫 시즌은 불만족스러웠다. 그러나 두 번째 시즌 쇼는 완벽하게 맨유에 녹아들었다. 개인 기량이 출중했다. 빠르고, 섬세하게 달리는 풀백이었다. 하지만 2015년 PSV 에인트호벤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크게 다쳤다. 상대 태클에 오른쪽 다리가 골절됐다. 

쇼는 1년 넘게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복귀해도 예전 같은 기량으로 돌아온다는 보장도 없었다. 부상 복귀 후에도 컨디션이 온전치 못했다.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의 조련도 쇼를 바닥으로 몰았다. 하지만 노력한 쇼는 이겨냈다. 2018-19시즌 맨유의 초반 리그 4경기를 모두 선발 풀타임을 뛰었다. 개막전에는 결승 골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 팬들이 선정한 8월의 맨유 선수로 선정했다. 

최근 소속 팀 활약에 잉글랜드 축구 대표 팀 9월 A매치 명단에도 당당히 복귀했다. 그는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누워 있을 때도 나는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되뇌었다. 내 다리 상태에 많은 의심이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은 정말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무도 내가 진짜 다리를 잃게 될 뻔한 사실을 모른다. 나 역시도 의사가 부상 후 6개월 뒤 다리를 못 쓰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해주기까지 몰랐다"고 했다. 이어 "당시 등 쪽에 내 혈액이 제대로 돌지 않았다면, 혈액이 응고돼 다리를 잃을 수 있었다"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쇼는 그의 다리 상태를 믿었다. 그는 "나는 부상 이전의 내 오른쪽 다리로 돌아왔다는 걸 믿는다"며 자신의 오른쪽 다리 상태는 지금 완벽하다고 했다. 

기량을 회복한 쇼는 무리뉴 감독과 각별한 사이가 됐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쇼에 대해 "쇼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강해져서 정말 정말 기쁘다"고 칭찬했다. 쇼도 이제는 "불행하게 2~3년을 잃었지만, 그건 과거다.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이제 아이에서 남자로 성장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