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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지킨 승리…기록에도 못 웃은 손승락

작성일: 2018.09.19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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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손승락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롯데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한 달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7년 연속 20세이브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손승락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는 손승락의 마무리로 4-1 승리를 지켰다. 8연패 탈출. 손승락은 지난달 16일 KIA전 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 뒤 한 달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기록도 기록이지만 9월 들어 계속된 부진을 떨친 게 중요했다. 손승락은 14일 KIA전에서 ⅓이닝 3실점, 15일 KIA전에서 1이닝 1실점으로 흔들렸다. 롯데는 그 사이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도 중간도 마무리도 믿을 수 없는 시간이 계속됐다. 

스스로 헤쳐나왔다. 손승락은 18일 LG전에서 4-1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서상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유강남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9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러나 손승락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그는 "기록 달성을 축하할 때가 아닌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7년 연속 20세이브 기록 보다 선발로 호투한 노경은과 중간에서 좋은 투구한 (구)승민이가 더 칭찬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손승락은 "기록은 그 동안 몸이 안 아팠기 때문에 할 수 있었다. 몸 관리를 잘했을 뿐 다른 쪽에서 내가 잘한 것은 없다. 돌아보면 지난해 기적적으로 가을야구 진출 한 것 등이 기억에 남지만 모두 지나간 일이다. 지금은 내일 경기만 생각하겠다"며 팀을 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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