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2사 플라이 아웃을 당한 두산 반슬라이크가 아쉬워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타자 스캇 반슬라이크를 방출했다.

KBO는 20일 두산이 반슬라이크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알렸다. 지난 7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반슬라이크는 12경기 타율 0.128 1홈런 4타점으로 부진한 뒤 최근에는 허리 통증으로 2군에서 머물렀다. 한국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꿈꿨던 반슬라이크는 일찍 짐을 싸게 됐다.

두산은 올 시즌 사실상 외국인 타자 없이 한 시즌을 치르고 있다. 앞서 방출된 지미 파레디스에게 80만 달러, 반슬라이크는 32만 달러를 투자했으나 소득 없이 끝났다. 파레디스 역시 21경기 타율 0.138 1홈런 4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올해 극심한 타고투저 분위기 속에서도 두산 외국인 타자 2명 모두 타율 1할 초반대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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