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두산 박건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두산 베어스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8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LG전 16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두산은 LG 상대 14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 우승을 확정한 두산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88승 48패가 됐다. 2연패에 빠진 LG는 65승 1무 73패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김대현은 4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이현호는 2⅔이닝 6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물러났다. 두 투수 모두 조기 교체됐다.
두 팀은 3회 점수를 주고받았다. 0-0 동점인 3회초 LG가 2사에 채은성 좌전 안타와 이천웅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유강남 볼넷으로 2사 만루. 김용의가 2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3회말 선두 타자 류지혁 우전 안타와 정수빈 2루수 땅볼, 최주환 삼진으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박건우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뽑았다.
2-1로 앞선 LG는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4회초 1사에 양석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채은성이 2사 2루에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5회 LG와 두산은 타자일순과 동시에 빅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 LG 김용의가 2루수 오재원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정주현 우전 안타에 이형종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양석환이 다시 오재원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1사 1, 3루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어 채은성이 우익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쳐 2사 1, 3루로 기회를 이었고 이천웅이 2루수 옆 내야안타를 쳐 3루 주자 양석환을 홈으로 불렀다.
▲ 양의지 ⓒ 곽혜미 기자
두산은 바로 추격했다. 5회말 류지혁이 볼넷으로 나갔고 정수빈이 좌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가 됐다. 최주환이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주환 시즌 25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두산은 한 시즌 팀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183홈런, 최주환 홈런이 184번째 홈런이다. 두산은 박건우가 유격수 오지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해 1사 1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타석에 나선 양의지가 좌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시즌 22호 홈런이다.
경기는 7회말 균형을 이뤘다. 1사에 양의지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오재일이 2루수 뜬공으로 잡히며 2사 2루. 김재호가 투수 진해수 글러브 맞는 내야안타를 쳤다. 2사 1, 3루에 오재원이 진해수 글러브 맞고 굴절되는 1타점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뽑았다.
흐름은 두산에 있었다. 정수빈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고 2루를 훔쳤다. 1사 2루에 박건우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역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어 김재환 볼넷, 양의지 사구로 두산은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재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마무리 투수 함덕주를 마운드에 올렸다. 함덕주가 1사 2, 3루에 정상호에게 1타점 내야 땅볼을 허용했으나 승패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