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10G 18타점' 샌즈, 넥센 중심타선 퍼즐 완성한다

작성일: 2018.09.30 08: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제리 샌즈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제리 샌즈의 타격감이 뜨거워질수록 포스트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샌즈는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샌즈의 활약과 서건창의 9회 끝내기 안타를 앞세운 넥센은 1-5에서 6-5 역전승을 일구며 2연승을 달렸다. 3위 한화와 승차를 다시 2.5경기로 줄였다.

샌즈는 이날 0-0으로 맞선 1회 2사 후 왕웨이중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비거리 125m의 큰 홈런이었다. 1-5로 뒤진 3회에는 2사 1,2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날려 팀의 4-5 추격을 이끌었다. 이번에는 비거리가 130m에 달했다.

그의 개인 시즌 2번째 연타석 홈런. 지난 26일 두산전에서도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5타점을 쓸어담은 바 있는 샌즈는 최근 10경기에서 34타수 12안타(6홈런) 18타점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7일 넥센에 입단한 뒤 약 한 달 반 만에 보여주고 있는 적응력이다.

샌즈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득점권에 주자가 있으면 더욱 집중하게 된다. 득점권에서는 팀의 일원으로서 점수를 내는 것이 당연히 내가 할 일이다. 지금도 중요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넥센은 샌즈가 팀 중심 타선에 합류하면서 박병호와 함께 더욱 강해진 중심 타선을 갖추고 있다. 30일 기준 넥센 팀 타율은 2할8푼7리로 리그 5위에 위치해 있지만 중심타선 타율은 2할9푼으로 리그 7위에 불과하다. 포스트시즌은 투수전 속 한 방의 싸움이기 때문에 중심타선의 임무가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

샌즈가 지금의 타격감을 시즌 끝까지, 그리고 가을 야구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KBO 리그에 대한 적응이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팀 분위기에도 빠르게 녹아들고 있는 샌즈가 팀 동료들이 열심히 차리는 밥상을 계속 맛있게 먹어치우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