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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TALK] '인터뷰 거부' 포그바가 남긴 말 "내가 죽길 원하나?"

작성일: 2018.10.01 09:59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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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내가 죽기를 원하나?(You want me dead?)"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충격 패배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25)가 남긴 건 4단어 뿐이었다.

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미러 등에 따르면 포그바는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를 고사하면서 "내가 죽기를 원하는가"라는 말만 남겼다. 다만 미러는 농담이라면서, 얼굴에 미소가 있었다고 설명을 곁들였다.

주제 무리뉴 감독 3년차를 맞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초반 극심한 위기에 빠졌다. 2018-19 시즌 카라바오 컵에서는 일찌기 탈락했고, 29일 열린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3으로 완패하며 순위가 10위까지 곤두박칠쳤다. 리그 7경기에서 승점 10점을 얻는 데 그친 것은 구단 역사에서도 손꼽을 만한 부진이다. 골득실까지 비교하면 1989-90시즌 이후 무려 29년 만에 최악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주제 무리뉴와 선수단 사이도 심상치 않아 보인다. 특히 지난 시즌 말부터 점화된 포그바와 주제 무리뉴 감독의 불화설은 최근 심화되고 있다. 포그바는 연신 인터뷰를 통해 연신 미래에 불확실성을 더했고, 채 잠잠해지기도 전에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비판해 무리뉴 감독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전해졌다.

포그바는 "끝까지 가겠다"는 심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구단 관계자 말을 밀려 포그바가 '동료들에게 필요하다면 무리뉴를 위해 뛰고 싶지 않다고 선언할 준비도 되어있다'면서 '태업'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고 했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선임설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당장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기 보다 시간을 두고 지켜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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