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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토트넘전 완승에도…발베르데 '교체 타이밍 논란'

작성일: 2018.10.04 11: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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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베르데 바르사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후반 38분 하피냐 알칸타라 투입. 후반 42분 아르투로 비달 투입. 후반 추가 시간 1분 토마스 베르마엘렌 투입. 바르셀로나가 토트넘 홋스퍼전에 한 교체 타이밍이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사 감독이 늦장 대응했다.

바르사는 4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토트넘과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멀티 골을 기록, 4골에 관여한 리오넬 메시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전반 2분 만에 메시의 패스를 기점으로 조르디 알바, 필리페 쿠치뉴를 거친 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28분 이반 라키티치가 두 번째 득점을 하며 손쉽게 경기를 푸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 7분 해리 케인이 만회 골을 터뜨리고, 후반 20분 에릭 라멜라가 추격 골을 기록하며 바르사는 쫓기게 됐다. 중원에서 라키티치, 세르히오 부스케츠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메시는 본래 많이 뛰는 선수가 아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미드필더의 짐이 가중된다.

이쯤이라면 발베르데 감독이 선택을 했어야 했다. 그 사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하지만 발베르데 감독은 후반 13분 에릭 다이어, 후반 22분 무사 시소코를 기용해 연료를 공급했다. 

후반 내내 주도한 토트넘은 확실히 역동적이었다. 발베르데 감독이 첫 교체카드를 꺼낸 시점은 후반 38분이었다. 이어 4분 뒤 비달, 4분 뒤 베르마엘렌을 투입했다.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시점이었다.

바르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르투르 멜루, 아르투로 비달, 클레망 렁글레, 말콤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든든하게 했다. 감독의 전술적 판단이었겠으나, 원정에서 후반 막판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팀의 분위기가 급격히 밀리면 선수 교체로 흐름을 바꿔야 한다. 하지만 발베르데 감독은 그렇지 못했다. 

발베르데 감독은 경기 후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렬한 경기였다. 우리가 앞서갔으나 토트넘이 열심히 따라왔다. 우리가 주도했다. 우리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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