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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데뷔 첫 홈런' 유재신, "팀에 폐는 끼치지 않았다 생각"

작성일: 2018.10.04 22:1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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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SK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때려낸 유재신 ⓒ인천,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유재신이 길었던 무홈런의 터널을 만루 홈런으로 끝냈다.

KIA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2회 터진 유재신의 역전 그랜드슬램 포함 홈런 4방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KIA는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삼성에 1.5경기 차로 달아났다.

유재신은 이날 0-1로 뒤진 2회 무사 만루에서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유재신은 2006년 프로 입단 후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폭발시키며 길었던 설움을 털어냈다. 이날 수비에서도 안정된 활약을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유재신은 "(만루에서) 내가 병살을 잘 당하는 타자는 아니니까 정확하게만 맞히자고 생각했다. 쳤을 때는 홈런인 줄 몰랐다. 외야 플라이라고 생각했는데 홈런이라 얼떨떨했다. 베이스를 돌면서 '해냈구나. 팀에 폐는 끼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유재신은 이어 "내가 유망주도 아니고 지금은 (이)명기가 비운 자리를 (박)준태, (최)원준이와 함께 맡고 있는 것이다. 안타를 못치더라도 수비에서 실수 없이 팀에 폐끼치지 말자는 생각이다. 명기가 돌아오면 다시 내 자리에서 팀이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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