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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인터내셔널 크라운] '2연승' 유소연 "인지가 정말 잘했다. 팬들을 웃게 만들 것"

작성일: 2018.10.05 15:03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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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이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송도(인천), 정형근 기자] “(전)인지와 서로 격려하며 플레이를 펼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우승이 결정되는 일요일에 관중들을 웃게 만들고 싶다.”

한국은 5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둘째 날 조별리그 A조 2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호주의 이민지-세라 제인 스미스 조를 2홀 차로 꺾었다. 반면 김인경-박성현 조는 오수현-캐서린 커크 조에 3홀 차로 졌다. 

전날 대만과 경기에서 2승을 챙긴 한국은 중간 합계 3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승점 7점의 잉글랜드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유소연은 “(전)인지가 참 잘 해줬다. 경기 초반 2개의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상대가 추격했을 때 인지에게 아직 한 홀 앞섰다고 계속 얘기했다. 상대를 신경 쓰지 않고 우리의 경기를 펼치고자 했다. 서로를 격려하며 플레이를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대만과 첫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9홀에서 집중력이 좀 흐트러졌다. 좋지 않은 샷이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인지가 흔들리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펼쳐서 고마웠다. (승패를 결정한) 마지막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인지를 도울 수 있어서 기뻤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렸다. 지난 1, 2회 대회는 모두 미국에서 개최됐다. 유소연은 “솔직히 말해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한국에서 열려서 시작부터 정말 긴장됐다. 보통 홈경기는 이점이 있다고 얘기하지만 그만큼 압박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어제 정말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펼쳤다. 또한 부담감을 뛰어 넘는 장점이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즐기고 있다. 좋은 플레이를 펼쳐 우승이 결정되는 일요일에 관중들을 웃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유소연과 전인지는 오후 3시 40분부터 잉글랜드 브론트 로-조디 이워트 셰도프 조와 A조 3차전을 치른다. 박성현-김인경 조는 오후 3시 25분 찰리 헐-조지아 홀 조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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