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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장률 감독 "박해일, 평소 '죄송하다'는 말 자주 하는 사람" [23th BIFF]

작성일: 2018.10.05 16:58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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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를 연출한 장률 감독.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이은지 기자] 장률 감독이 영화 속 박해일 캐릭터를 설명했다.

5일 오후 부산 우동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진행된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기자회견에는 장률 감독과 배우 박해일이 함께 했다.

이날 장률 감독은 “윤영이 ‘미안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캐릭터인지 누군가에게 전하는 사과인지 이야기 해 달라”는 말에 “어떤 집단에 사과를 하는 것은 아니었다. 사람들이 살면서 죄송한 마음은 다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사람은 죄송하다는 말을 많이 하고, 어떤 사람은 잘 하지 않는다. 일상에서 보면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완벽주의자가 많다. 어떤 직업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이 사람(윤영)누구보다 더 생각하고, 자신의 마음의 완성도에 미치지 않으면 죄송하다고 말하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또 장률 감독은 “박해일 씨가 실제로 일상에서 죄송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조금이라도 불편한 상황이 되면 죄송하다고 하더라. 박해일 씨는 많이 하고, 나는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고 말했다.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선배의 아내인 송현(문소리)을 좋아했던 윤영(박해일)이 그의 이혼 소식을 들은 후 충동적으로 군산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오는 1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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