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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저명 기자 "류현진 1차전 기용, 커쇼도 살린다"

작성일: 2018.10.06 05:4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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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
▲ 커쇼와 류현진.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 수뇌부는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를 2차전 선발투수에게 먼저 공개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대한 예우였다. 커쇼는 기꺼이 받아들였다. 

류현진이 5일(한국 시간) 1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다저스가 6-0으로 애틀랜타를 꺾으면서 다저스의 파격은 대성공으로 마무리됐다. 그리고 이 결정은 단지 파격의 성공으로 끝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지난 5년 동안 늘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맡아왔던 커쇼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류현진이 1차전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5일 쉰 커쇼가 2차전을 맡게 됐다. 커쇼는 올해 4일 휴식 후 등판(9경기)에서 3.21, 5일 휴식 후 등판(12경기)에서 2.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6일 이상 쉬었을 때(5경기)는 2.25로 더 좋아졌다.

▲ 2013년 4월 14일, 루키 류현진을 격려하는 에이스 커쇼.
켄 로젠탈 기자는 5일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선발 순서 변경을 '현명했다'고 평가했다. 커쇼 혼자 짊어져야 할 짐을 류현진이 나눴다는 의미다. 

"팬들과 기자들은 커쇼의 포스트시즌 부진, 122이닝 동안 기록한 평균자책점 4.35에 너무 집착한다. 그러나 커쇼는 지난 2년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충분히 빛나는 선수였다. 2016년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하루만 쉬고 구원 등판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컵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삼진을 11개나 잡았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는 어땠나. 구원 등판한 7차전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나." 

로젠탈 기자는 "다저스는 꽤 오랫동안 포스트시즌마다 그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게 했다. 만약 2차전 등판으로 생긴 하루 여유가 커쇼를 더 날카롭게 만들 수 있다면, 더 쌩쌩하게 던질 수 있게 한다면 1차전을 류현진에게 맡긴 건 아주 현명한 판단으로 남을 것이다. 이미 그렇게 느껴진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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