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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지쳤던 넥센 불펜, 꿀맛 휴식 후 반등할까

작성일: 2018.10.06 09: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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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마무리 투수 김상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길었던 '가을잠'에서 깬다.

넥센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잔여 경기 편성 전인 지난달 29~30일 고척 NC전이 넥센의 마지막 경기였다. 무려 5일을 쉬고 다시 그라운드에 나서는 넥센이다. 6일 하루 경기를 하고 나면 12일 KT전, 13일 삼성전 원정만 남겨놓고 있다.

5일 기준 141경기를 치러 삼성과 함께 가장 적은 경기(3경기)가 남은 넥센은 5위 KIA와 4.5경기 차로 4위를 거의 확정짓고 있다. 3위 한화와도 1.5경기 차다. 3연승으로 기분좋게 휴식을 취했던 넥센은 특히 지쳐 있는 불펜이 건강을 되찾을 시간을 번 것이 최대의 수확이다.

넥센은 8월 팀 불펜 평균자책점 4.76으로 3위였지만 9월 불펜 평균자책점은 6.78로 리그 최하위였다. 시즌 내내 마당쇠처럼 뛴 이보근, 김상수, 오주원이 각각 잔부상을 안고 있었고 젊은 피인 윤영삼, 양현, 김동준, 조덕길, 서의태 등의 실점이 많았다. 여기에 팀 타율도 9월 동안 리그 최하위(.261)에 그치면서 팽팽한 경기가 많았기에 정신적, 체력적 소모가 모두 컸다.

꿀맛 같은 휴식기를 가졌던 불펜이 팀 승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불펜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6일 넥센 선발은 제이크 브리검이다. 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11승7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5경기에 나와 4승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NC를 상대로도 3경기 2승무패 평균자책점 3.72로 강했다.

휴식은 좋았지만 넥센이 6일 경기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실전 감각이다. 5일 동안 자체 훈련을 하긴 했지만 실제 경기에서 뛰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특히 야수들의 몸 움직임이 얼마나 빨리 풀리느냐가 투타 밸런스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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