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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추락' LG, 발목 잡은 '두산전 10패'

작성일: 2018.10.10 07: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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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선수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후반기 고전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LG는 지난 시즌을 6위로 마친 뒤 양상문 감독의 지위를 단장으로 바꾸고 류중일 전 삼성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변화를 꾀했다. 여기에 김현수와 FA 계약을 맺으면서 외야를 보강하고 중심 타선을  강화했다. 시즌 초반에는 상위권에서 치열하게 자리 다툼을 했다.

전반기를 48승41패로 마친 LG는 당시 5위 넥센과 무려 3.5경기 차로 넉넉한 4위였다. 그러나 후반기 거짓말처럼 미끄러졌다. LG는 9일 기준 후반기 19승34패로 같은 기간 승률 10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달 21일 5위에서 6위로 내려오며 가을 야구 가시권에서 멀어진 LG는 같은 달 28일 7위, 30일 8위로 내려온 뒤 다시 위로 치고 오르지 못했다.

LG의 후반기 34패 중 10패가 두산전이었다. LG는 올 시즌 두산과 만나 1승15패를 기록했는데 전반기는 5패였고 팀 밸런스가 어긋난 후반기에 11번을 만나 1승10패를 안았다. 시즌 최종전에서 차우찬의 134구 역투로 1승을 거두지 않았다면 단일팀 상대 시즌 전패 기록을 재현할 뻔했다. 이 10패는 LG의 후반기 승률을 어마무시하게 깎아먹었다.

후반기 고비마다 연승과 연패를 기록하며 '희망고문'과도 같은 롤러코스터를 탄 LG는 결국 두산전에 발목 잡히며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2015년 9위 다음으로 낮은 순위에 위치하게 됐다. 시즌 첫 장밋빛 전망은 류 감독의 새 팀 파악 실패와 2루수 찾기 난항이라는 과제만 남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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