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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가을 야구', 관건은 선발진 '6이닝 막기'

작성일: 2018.10.10 12:08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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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선발 요원 박세웅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11-10으로 이겼다. 5위 KIA와 승차는 없고 승률 1리 뒤진 6위다.

롯데는 이제 138경기를 치렀다. 6경기가 남았고 KIA는 4경기가 남았다. 맞대결은 3경기가 있다. 롯데는 10일 KT 위즈와 부산 홈구장에서 더블헤더 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11일부터는 광주 원정을 떠나 KIA와 3연전을 치른다. 5강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KT와 1경기 선발은 박세웅이다. 2경기는 아직 정해지지 못했다. 조원우 감독은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조 감독은 "선발투수가 5~6이닝은 막아줘야 한다"고 했는데 쉽지가 않다.

롯데 선발진에 6회까지 안심하고 맡길 투수가 없다. 기복이 있다.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 정도까지다. 베테랑 송승준은 전날(9일) KIA전에서 수비 도움도 받지 못했지만 2⅔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선발투수의 조기 강판으로 이명우부터 손승락까지 불펜진에 있던 7명이 투입됐다. 치열한 경기를 펼쳐야만 했다. 값진 승리. 그러나 앞으로가 문제다.

당장 KT와 더블헤더도 쉽지가 않다. 전날 선발투수를 포함해 8명의 투수가 투입됐는데, 10일 하루 동안 두 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선발투수들이 최대한 길고,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야 불펜진을 아낄 수 있다.

11일부터 KIA와 광주 원정 3연전에서 싸울 힘이 있어야 한다. 타선은 최근 오름세다. 상위 타선부터 하위 타선까지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선발진만 더 힘을 내주면 된다. 그러나 선발투수가 전날처럼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상황이 생기면 많지는 않지만 남은 경기를 제대로 버텨낼 수 있는 힘이 생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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