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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제발 하퍼 데려와" 지역 언론 구애작전

작성일: 2018.10.13 17: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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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브라이스 하퍼'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이 구애에 들어갔다.
▲ 브라이스 하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3년 동안 별명만큼의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이제 달라져야 한다는 위기감일까. 지역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에서 슈퍼 스타 영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바로 브라이스 하퍼(워싱턴)다.  

칼럼니스트 벤 프레데릭센은 "세인트루이스는 슈퍼스타가 없는 팀이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 영입에 실패했다. 마르셀 오수나가 있지만 2019년 시즌 뒤 FA로 팀을 떠날지 모른다. 요즘 부시스타디움에는 빈 자리가 보인다. 스타 파워가 필요하다. 6번의 올스타 경력을 지닌 내셔널리그 MVP 출신 하퍼, 그를 위해 세인트루이스가 있다"고 절절하게(?) 하퍼 사랑을 고백했다.

자금력에도 문제가 없을 거라는 예상이다. 그는 "세인트루이스는 돈이 있다. 최근 FA 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실패한 게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덱스터 파울러, 브렛 세실 영입 사례로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기량이다. 프레데릭센은 "하퍼는 약한 3번 타순을 강하게 만들 선수다. 세인트루이스의 3번 타순 OPS는 리그 28위인 0.716이었다. 2016년 이후 3년 성적은 0.731로 27위다. 하퍼는 올해 3번 타순에서 0.925, 최근 3년 0.939의 OPS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또 하퍼가 오른손 투수 상대 0.944의 OPS를 기록한 점 역시 세인트루이스의 약점 극복에 도움이 될 거라 설명했다. 더불어 라이벌 컵스를 견제하는 데에도 하퍼 영입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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