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단장, "차기 감독 선임? 지금은 우승 하나만 생각"
작성일: 2018.10.14 10: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SK 와이번스가 내년 새 감독을 찾아야 할 상황에 놓였다.
SK에 따르면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13일 취재진에게 "올해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SK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힐만 감독은 가족의 건강 문제로 SK에 재계약이 어렵다는 의사를 팀에 전달했다. 힐만 감독은 지난해부터 SK를 맡아 2년간 팀을 이끌었다.
힐만 감독은 2년차인 올해에는 스프링캠프에서 머리를 기르는 김광현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모발 기부를 하는 등 기부 문화를 이끌며 SK의 스포츠 문화와 결을 같이 했다. 평소에도 집 근처에서 팬들을 만나 사진을 찍어주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팬들에게 친절한 감독으로 명성이 높았다.
SK는 지난해 5위에 그쳤으나 올 시즌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염경엽 SK 단장은 13일 '스포티비뉴스'에 "올해 8월 힐만 감독에게 재계약을 통보했다. 팀 분위기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재계약 여부를 일찍 전달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며 힐만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나 힐만 감독은 긴 고민 끝에 9월 초 재계약 불가를 알렸다. 아버지의 건강 문제가 걸렸던 것. 염 단장은 "시간 많으니까 더 생각해봐라. 구단에 필요한 것을 이야기하면 돕겠다고 했지만 이달 초에 정말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힐만 감독은 SK에 새로운 야구 문화를 심었다. 염 단장은 "우리에게 없던 야구를 가지고 있는 분인 만큼 많은 걸 배웠다. 팬들을 대하는 것, 구단과 관계, 상대를 존중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배울 점이 만았다.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많이 받아들여줬다. 구단에 정말 잘 맞는 감독"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새 감독 선임 문제. 염 단장은 "이제 감독 선임에 들어가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답했다. "우리의 지금 목표는 우승 뿐입니다. 선수든 구단이든 일단 지금은 우승 하나만을 생각하면서 바라보고 가고 있습니다". SK가 내년에도 팀 컬러와 잘 맞는 감독 리더십을 갖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
'승승승승 하더니 와르르' 비슬리 충격의 7실점…갈 길 바쁜 롯데, SSG에 또 발목 잡혔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1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