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두산의 위엄, 기록으로 말한다
작성일: 2018.10.14 18: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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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최종전에서 5-1로 이기며 93승 51패 1위로 마무리했다. 2위 SK 와이번스와 승차는 14.5경기, 최하위 NC 다이노스와 승차는 34.5경기였다. 어떻게 이토록 압도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었는지 기록으로 살펴봤다.
구단 최초로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쾌거를 이뤘다. 역대 최장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기록은 SK가 갖고 있다. SK는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연속 대기록을 작성했다.
KBO 리그 역대 2번째로 10승부터 90승까지 10승 단위를 선점하고, 역대 한 시즌 최다승 타이를 이뤘다. 종전 기록은 모두 2016년 두산이 보유했다. 아울러 구단 역대 한 시즌 최고 홈경기 승률 0.708과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홈경기 승리 51승을 달성했다. 종전 한 시즌 홈경기 최고 승률은 1982년 OB 시절 0.700이었고, KBO 역대 한 시즌 최다 홈경기 승리는 2000년과 2016년 두산, 2015년 삼성의 46승이었다.
구단 최초로 한 시즌 최다 10승 투수를 배출했다. 다승왕 세스 후랭코프가 가장 많은 18승을 거뒀고, 조쉬 린드블럼과 이용찬이 15승, 유희관과 이영하가 10승을 기록했다. 두산은 1993년과 2016년 10승 투수 4명을 배출한 게 최다 기록이었다. 리그 기록은 1993년 해태로 6명이 10승을 달성했다.
리그 최고의 타선을 구축했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191개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 183개였다. KBO 리그 한 시즌 최고 타율 0.309, 최다 안타 1,601개, 최다 득점 944득점, 최다 타점 898타점을 기록했다. 종전 한 시즌 최고 타율과 최다 안타는 지난해 KIA 0.302 1,556안타였고, 최다 득점과 타점은 2016년 두산의 935득점 877타점이었다.
타이틀 홀더는 투수 후랭코프와 린드블럼, 타자 김재환까지 3명이 나왔다. 후랭코프는 다승(18승)과 승률(0.857) 1위에 올랐다. 다승은 구단 역대 5번째, 승률은 6번째다. 린드블럼은 평균자책점 2.88로 부문 1위에 올랐다. 구단 역대 6번째다. 김재환은 44홈런 133타점 구단 신기록으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홈런왕은 구단 역대 3번째, 타점왕은 4번째다.
세부적으로도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후랭코프는 13연승으로 데뷔 후 선발 최다 연승 부문 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NC 제프 맨쉽의 8연승이었다. 아울러 데뷔 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1992년 삼성 오봉옥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희관은 구단 최초로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챙겼고, 이용찬은 리그 국내 투수 다승과 평균자책점(3.63) 1위에 올랐다.
영건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24살 마무리 투수 함덕주는 구단 좌완 한 시즌 최다인 26세이브를 챙겼다. 종전 기록은 1984년 윤석환, 2016년 이현승의 25세이브였다. 2016년 1차 지명 투수 이영하는 데뷔 첫 10승을 달성했다.
김재환은 어지간한 타자 부문 기록은 다 갈아치웠다. 홈런과 타점 구단 신기록에 이어 6월에는 구단 역대 월간 최다인 14홈런을 쏘아 올렸다. 구단 역대 최다 연속 경기 홈런(7경기)과 최다 연속 경기 출루(58경기) 기록도 챙겼다. 아울러 KBO 최초 3년 연속 300루타와 3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이뤘다.
최주환은 구단 역대 4번째로 한 시즌 300루타를 달성했다. 2016년부터 올해까지 김재환만 달성했던 기록이다. 포수 양의지는 KBO 역대 포수 최고 타율인 0.358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1987년 삼성 이만수의 0.3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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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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