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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복덩이' 세스페데스, NL 동부 1위 이끌다

작성일: 2015.08.04 12:4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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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새 팀과 궁합이 괜찮은 듯하다. '믿고 쓰는 쿠바산' 요에니스 세스페데스(30, 뉴욕 메츠)가 새 팀에서 복덩이로 거듭났다. 메츠는 세스페데스 합류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워싱턴을 제치고 지구 선두에 등극했다. 3년 전, 쿠바 돌풍에 불을 지폈던 세스페데스는 이번에는 '메츠 바람'에 힘을 보탤 기세다.

세스페데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의 12-1 대승을 이끌었다. 2루타만 3개를 터트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메츠는 이날 승리로 56승째를 거뒀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섰다.

8월 첫 3연전에서 '원래' 지구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를 만나 싹쓸이했다. 기세를 몰아 이날 지구 4위 마이애미까지 크게 이겼다. 4연승을 내달리며 지구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다소 밋밋했던 NL 동부지구를 격전지로 만든 메츠의 힘이 '짜임새가 더해진 타선'에서 나온다고 분석했다. 그중 '한 시즌 평균 20홈런-80타점이 보장된 타자' 세스페데스를 '메츠 바람의 키워드'로 꼽고 있다.

지난 주 디트로이트로부터 이적해온 세스페데스는 메츠 유니폼을 입고 총 3경기에 나섰다. 첫 2경기에서 1안타에 그치며 '낯가림'을 했다. 그러나 4일 마이애미전에서 2루타만 3개를 터트리고 4타점을 거둬들이는 맹활약을 펼쳤다. 팀에 대승을 안기며 서서히 적응을 마무리하고 있다.

세스페데스는 최근 리그에 불고 있는 '쿠바 돌풍'에 불을 지핀 선수다. 2012년 오클랜드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펀치력을 자랑했다. 타점도 꾸준히 80개 이상씩 올려주고 있고 지난해에는 데뷔 첫 100타점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에도 105경기에 출전해 18홈런 61타점을 신고하며 4년 연속 20홈런 이상, 2년 연속 100타점 시즌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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