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3명뿐' 경찰야구단 정상 운영 불가능하다
작성일: 2018.10.17 06: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경찰야구단이 다음 시즌부터 퓨처스리그에 참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15일 KBO와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공문을 보내 '올해부터 선수 선발을 하지 않는다'고 통보했다. 경찰야구단과 프로 축구 아산 무궁화의 해체를 공식화한 것.
현재 경찰야구단에는 선수 20명이 남아 있다. 포수 2명, 외야수 3명, 내야수 6명, 투수 9명이다. 포수는 박재욱(LG) 김태군(NC), 외야수는 김호령 이진영(이상 KIA) 송우현(넥센), 내야수는 고장혁(KIA) 서예일(두산) 이성규(삼성) 김민수(롯데) 김주현(한화) 최재원(LG), 투수는 김명찬(KIA) 전용훈(두산) 임대한 김성한(삼성) 천원석(LG) 한승지 조병욱(KT) 김진호 김태현(이상 NC)이 복무하고 있다.
구단 운영을 생각하면 20명은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시즌을 치르면 외야수 3명은 붙박이로 교체 없이 모든 경기에 나서야 하고, 투수는 선발과 불펜을 나누기도 힘든 인원이다. 퓨처스리그는 참가 인원 규정은 없지만, 사실상 훈련밖에 할 수 없는 인원이다.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선발 라인업을 채우기도 힘들다.
KBO는 지난달 27일 1차적으로 경찰청에 공문을 보냈다. 충원 공고가 내려오지 않아 KBO 차원에서 모집 공고를 낼 수 있도록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우선 다음 시즌은 퓨처스리그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게 공문의 요지였다.
경찰청의 결정은 바뀌지 않았다. KBO 장윤호 사무총장과 문정균 관리팀장, 프로축구연맹 김진형 홍보팀장, 그리고 국방부와 경찰청 관계자는 15일 오후 2시 회의를 갖기로 했다. KBO와 프로축구연맹은 이 회의에서 유예 기간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하려 했다.
그러나 회의 직전 경찰청은 선수 모집을 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대화를 충분히 나눠보기도 전에 여지를 없앴다고 볼 수 있다.
장 총장은 "충원하지 않는다는 공문까지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황을 설명할 기회가 없었다고 판단해 준비할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려고 했다.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유지되면 가장 좋겠지만, 최소한 다음 시즌까지는 유지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직 남은 선수들을 위해서 최소 30명은 돼야 팀을 운영할 수 있다. 우선 10명만 충원할 수 있게 재고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