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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메츠-'4연패' 워싱턴, 동부지구 향방은?

작성일: 2015.08.04 16:0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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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뜨거운 여름 뉴욕 메츠의 기세가 타오르고 있다.

메츠는 4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를 12-1로 이겼다. 큰 점수 차로 마이애미를 제친 메츠는 4연승 행진을 달리며 56승 50패 승률 0.528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하반기 들어 메츠는 9승 6패를 기록했다. 특히 같은 지구 선두 자리를 다투고 있는 워싱턴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반면 워싱턴은 5승 11패에 그치며 상반기 꾸준하게 유지했던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반기 들어 메츠는 올 시즌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10경기서 7승 3패를 기록한 메츠는 트레이드를 통해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영입했다. 2012년 오클랜드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빅리그 통산 타율 0.269 홈런 89개 327 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3년 연속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렸고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서는 2년 연속 1위(2013~2014)에 올랐다.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디트로이트는 일찌감치 리빌딩에 들어갔다. 결국 디트로이트는 팀 중심 타자인 세스페데스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고 메츠가 최종 승자가 됐다.

메츠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세스페데스는 복덩이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첫 2경기에서는 1안타에 그쳤지만 4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서는 2루타만 3개를 때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메츠는 한방을 책임질 수 있는 거포를 얻었다. 메츠의 가장 큰 약점은 저조한 공격력이다. 팀 타율 0.236에 그치고 있는 메츠는 이 부분 최하위에 있다. 팀 홈런은 95개를 기록했지만 팀 타점은 370으로 내셔널리그 13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세스페데스의 가세로 메츠의 타선은 탄력을 얻었다.

제이콥 디그롬이 이끄는 마운드는 메츠의 장점. 팀 방어율 3.22로 이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는 메츠는 디그롬과 맷 하비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탄탄하다. 여기에 올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마무리 쥬리스 파밀라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MVP 후보인 브라이스 하퍼와 라이언 짐버맨 제이슨 워스 등 강타자들이 버티고 있다. 맥스 슈어저와 조나단 짐버맨 지오 곤잘레스 등 최고의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문제는 스테픈 스트라스버그의 복귀 시점.

지난달 5일 스트라스버그는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 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스트라스버그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한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스트라스버그는 4일 워싱턴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치프스 유니폼을 입고 재활 등판을 가졌다. 그는 이날 5.2이닝동안 5피안타 2실점 삼진 11개를 잡아냈다. 워싱턴 마운드는 '건강한' 스트라스버그를 원하고 있다.

워싱턴은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내셔널리그 팀들 중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받았다. 상반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했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은 낙관할 수 없는 상황. 워싱턴은 시즌 막판까지 치고 올라오는 메츠와 지구 우승을 다출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1]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 Gettyimages

[사진2] 스테픈 스트라스버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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