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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현 3타점 맹공' SK, 한화 제치고 5위(종합)

작성일: 2015.08.04 22:07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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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하위 타선이라고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SK 와이번스가 3타점을 몰아친 8번 타자 박계현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를 4연패로 몰아넣고 5위로 올라섰다.

SK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윤희상과 3회 김강민의 결승타, 박계현의 3타점 등을 앞세워 9-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46승2무45패를 기록하며 전날까지 5위를 달리던 한화(48승48패)를 4연패로 몰아넣고 6위로 빠뜨렸다. 더불어 5위로 올라선 SK다.

선취점은 SK의 차지. SK는 1회말 박정권의 볼넷과 2루 도루, 정의윤의 볼넷 등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뒤를 이은 이재원은 상대 선발 김민우의 공을 3구 째부터 9구 째까지 연속 파울 커트, 투수를 괴롭힌 뒤 10구 째를 공략했다. 타구는 유격수 권용관을 맞고 중견수 장운호를 향해 흐르는 1타점 중전 안타로 이어졌다.

한화는 2회초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김태균과 조인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주자 두 명이 모두 느린 편이라 작전 가능성이 높았는데 황선일 타석 초구 볼 후 SK 포수 이재원이 2루 견제구를 던졌다. 그런데 2루 주자 김태균은 약간 망설이다가 3루로 쇄도, 기록 상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황선일의 유격수 땅볼에 김태균이 홈을 밟아 1-1 동점으로 이어졌다.

역습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3회말 SK 공격. SK는 정의윤의 볼넷과 상대 우완 송창식의 폭투 등으로 2사 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터진 김강민의 1타점 좌중간 2루타. 2-1 리드를 이끈 동시에 이날 경기 결승 타점이다. 이어 SK는 박계현의 1타점 우전 안타로 3-1을 만든 뒤 7회말 정의윤, 이재원의 연속 적시타와 박계현의 2타점 안타로 7-1.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말에는 박정권과 최정도 타점 행렬에 가세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6이닝 93구를 던지며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7패)째를 거뒀다. 지난 5월 7일 롯데전 이후 89일 만의 승리. 8번 타자 박계현은 2안타 3타점을 올리며 하위 타선의 핵으로 활약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두산 베어스의 좌완 에이스 유희관이 8이닝 무실점투로 롯데 자이언츠 타선을 꽁꽁 묶었다. 유희관은 이날 승리로 시즌 14승(3패)째를 거두며 역대 베어스 국내 좌완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다시 썼다. 두산은 3-0 승리를 거뒀다.

목동에서는 홈 팀 넥센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맹공을 펼친 끝에 11-6으로 이겼다. NC 다이노스는 LG 트윈스를 8-1로 손쉽게 꺾었으며 디펜딩 챔프 삼성 라이온즈는 막내 kt 위즈에 9-4로 승리해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사진] 문학,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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