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TALK] '우승과 폐지 사이' 박동혁 감독 "아산이 이정도입니다"
작성일: 2018.10.21 19:12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아산 무궁화가 21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8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33라운드에서 성남FC를 1-0으로 이겼다. 아산은 승점 63점을 기록하면서 2위 성남을 승점 7점 차로 따돌렸다. K리그2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의무 경찰 폐지와 맞물려 아산은 팀이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아산은 간절하게 우승을 바라고 있다. 박동혁 감독은 "1,2위다운 경기였다. 준비도 더 잘했고, 잘 풀었고 결과도 가져왔다. 우리 선수들이 이정도다. 축구인, 언론인들이 팀을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1위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군경팀이지만 이렇게 성장했다. 좋은 상황에서 안 좋은 이야기가 나와 마음이 아프다. 하루하루 신경이 많이 쓰인다. 어떤 말씀을 딱 드리진 못하지만, 축구 붐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팀이 없어지길 바라지 않는다. 저희도 K리그1에 올라갈 수 있는 과정인데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후반 43분 터진 조성준의 골 뒤 박 감독은 선수처럼 뛰면서 기뻐했다. 박 감독은 "어려운 경기라고 예상했다.경기장에서 뛰고 득점한 것처럼 좋았다. 가장 기분 좋았던 골"이라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선수 시절에 보면) 중요한 경기에 세트피스에서 골 날 때가 많았다. 잘 준비한 게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면서 경기 준비를 잘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2위 성남과 경기에서 강한 정신력을 발휘했고 경기력에서도 우위에 섰다. 박 감독은 "이번 경기는 기싸움도 많고 거칠었다. 저희가 더 영리했고 경험으로 경기 운영을 잘한 것 같다. 우리는 강하다. 저도 지는 거 싫어하는 선수였다.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이기고 싶었고 이겨야 했다. 그리고 이겼다. 선수들에게 감사한다. 최고라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제 3경기에서 1경기만 이기면 자력 우승을 확정한다. 박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는 지도자가 아니다. 1년을 준비하는 사람이다. 1경기 이긴다고, 1경기 패한다고 바꾸지 않는다. 해왔던 대로 해야 한다. 그래야 더 자신감을 갖고 할 수 있다. 오늘 경기만 준비했다. 다음 경기는 다음 주에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