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한 경기 쉬고 온 손흥민, 예전의 손흥민으로 돌아왔다

작성일: 2018.10.25 03:56 김도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손흥민(왼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이번 시즌 가장 가벼운 몸놀림이었다.

손흥민은 25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PSV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 리그 3차전 PSV 에인트호번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80분을 뛰었다.

바로 전 경기인 웨스트햄과 리그 경기를 결장해 간만에 휴식을 취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후 소속 팀 합류, 잠시 뛴 후 바로 아시안게임을 뛰었다. 이후 소속 팀 복귀는 물론 대표팀 소집도 꼬박꼬박했다. 쉴 틈 없는 강행군이었다.

이때문인지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돌아간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볍지 않았다.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본인은 괜찮다고 했지만 몸이 무거워보였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웨스트햄전에서 휴식을 주고 중요한 경기인 챔피언스리그에 손흥민을 투입하는 선택을 했다. 선택은 적중했다. 손흥민은 근래 들어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 로리스가 퇴장을 당하면서 교체된 손흥민
손흥민은 케인, 에릭센, 모우라와 공격진의 한 축으로 출전했다.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손흥민이다. 전반 4분 트리피어가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으로 빠르게 뛰어가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수비수가 먼저 걷어냈지만 좋은 움직임이었다.

전반 15분에는 모우라에게 좋은 패스를 줘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27분에는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면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에 막혔지만 평소 잘 하는 플레이가 나왔다.

동점골의 시작에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이 가운데의 에릭센에게 패스했고, 에릭센이 오른쪽으로 빼준 공을 트리피어가 잡아 크로스를 올렸다. 이 크로스를 모우라가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골에도 손흥민이 관여했다. 후반 10분 에릭센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았고,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 해 경기를 뒤집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등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풀타임이 예상됐으나 예상하지 못한 퇴장 변수로 후반 35분에 교체된 손흥민이다. 토트넘이 패스 한 번에 수비가 뚫렸고, 로사노의 질주를 막기 위해 로리스가 골문을 비우고 나와 깊은 태클을 해 바로 퇴장을 당했다. 대신할 골키퍼를 투입할 수 밖에 없었던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포름을 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더 용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조별 리그 첫 승에 실패했다. 승점 1점에 불과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인터밀란, 바르셀로나가 이미 승점 6점이기 때문에 조별 리그 탈락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최근 들어 가장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