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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쫓아낸 외질, 자신의 활약상 올리며 "아스널 자랑스러워"

작성일: 2018.10.25 16:59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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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질(TV 화면)의 활약을 보고 아쉬움을 표하는 뢰브 독일 대표 팀 감독(가운데) 을 표현한 그림. ⓒ유로스포츠

▲ 자신의 아스널 활약상을 올린 외질 ⓒ외질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독일이 쫓아낸 메수트 외질(29, 아스널)이 활약상을 펼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레스터시티전 활약상은 SNS에 올리며 '나는 우리가 오늘 섹시한 축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아스널이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동시에 독일은 최악의 부진 중이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독일은 충격의 조별리그 탈락했다. 터키계 외질은 터키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문제가 됐던 게 자국의 충격적인 월드컵 탈락의 타깃으로 다시 비판받기 시작했다. 

올리버 비어호프 독일 대표 팀 단장은 "외질을 월드컵에서 뽑은 건 실수"였다고 했고, 독일축구협회도 외질을 보호하지 않았다. 이후 독일축구협회 회장 라인하르트 그린델이 사과했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외질은 결국 '인종 차별'을 받고 부당한 대우를 참지 못한다며 SNS로 대표 팀 은퇴를 선언했다. 그 사이 독일은 계속 부진 중이다. 네덜란드(0-3 패)와 프랑스(1-2)에 잇달아 졌다. 2018년 들어서만 6패. 독일 역사상 없던 최악의 부진이다. 

A매치 기간에 휴식하고 소속 팀에 집중할 수 있는 외질은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맹활약 중이다. 특히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3-1 완승을 거뒀다. 우나이 에메리 신임 아스널 체제는 10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다. 최근 루카스 토레이라와 그라니트 자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외질은 공격에만 집중할 여건이 마련되면서 창의성이 살아나고 있다. 

축구 전문 매체 '유로스포츠'는 "외질이 독일에서 차별에 대해 자신의 아스널 활약상을 게재했다"며 이 사안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외질이 다시 대표 팀에 돌아오긴 힘들 텐데, 그의 활약이 계속 이어진다면 독일이 꽤나 머리가 아플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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