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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UCL 탈락 위기' 토트넘, 추락은 예상됐던 일

작성일: 2018.10.26 05: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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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1무 2패. 조별리그 3차전까지 토트넘 홋스퍼의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성적이다. 아직 3경기가 남았고, 3연승을 하면 16강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앞으로 홈에서 PSV 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원정, 인터 밀란 홈경기가 남았다. 어렵다. 

토트넘은 25일 네덜란드 원정을 떠났다. 에인트호번 역시 2연패였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했다.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발끝을 시작으로 동점 골과 역전 골이 나왔다. 루카스 모우라, 케인이 각각 득점했다. 후반 문제가 생겼다. 위고 요리스가 이르빙 로사노의 역습을 맞다 퇴장했다. 필드 플레이어를 빼고 골키퍼를 투입해야 하는 상황. 손흥민이 교체됐다.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까지 토트넘은 7승 2무로 5위에 올라있다. 표면적으론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세부 기록은 그렇지 않다. 16골을 넣으며 7골을 실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0승)전을 제외하곤 강팀과 맞대결은 모두 졌다. 리버풀과 홈경기에서 1-2로 졌고, 인터 밀란 원정에서 먼저 득점하고도 2골을 연이어 내줬다.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서도 2-4로 졌다. 에인트호번전에서 2-2로 비겼다. 

2018-19시즌은 변수가 많은 시즌이다. 직전 러시아월드컵이 있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 팀 소속의 키어런 트리피어, 델레 알리, 케인, 에릭 다이어 등과 수비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골키퍼 위고 요리스 등은 4강과 결승전까지 뛰었던 선수들이다. 체력적으로 지쳤다. 손흥민도 월드컵,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으로 에너지가 고갈됐다.

외부적으로 어려울 시즌이 될 것이 유력한 데다가 보강도 전무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한 명도 선수 영입을 하지 못한 천 번째 EPL 구단이 됐다"고 보도했다. 기존 선수들은 녹초가 됐고, 보강 선수가 한 명도 없다. 매 이적시장마다 천문학적인 돈이 오가는 현실에선 가만히 있으면 도태된다. 기존 선수들의 패턴과 전술은 이미 노출됐다. 새로운 선수로 판을 짜야 한다. 전술의 유동성에도 선수 영입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에인트호번전 경기 이후 "남은 3경기를 모조리 이기겠다"고 했으나 "우리는 겨우 3경기에서 승점 1점만 따냈을 뿐이다. 사실상 (16강 진출이) 끝났다고 본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새로운 홈구장 '뉴 화이트하트레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문학적인 금액이 소요되는 것이 토트넘의 영입을 방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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