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손연재 "기회 되면 후배들과 갈라쇼 출연하고 싶어요."

작성일: 2018.10.26 17:25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짐네스틱 프로젝트 2018에 참석한 손연재 ⓒ 화곡동,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화곡동, 조영준 기자] "후배들의 무대를 보니까 저도 (갈라쇼를)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어요. 선수 시절의 기량 만큼은 아니지만 후배들과 무대를 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4)가 다시 매트를 찾았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손연재는 후배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

손연재는 26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짐네스틱 프로젝트 2018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현대중앙기획(HCP)과 유나이티드 에이지가 공동 주최, 주관하며 대한체조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주니어 선수들이 펼치는 경쟁 대회와 갈라쇼로 구성됐다.

손연재는 이 행사의 전반적인 일에 직접 참여했다. 후배들의 공연을 지켜본 그는 짐네스틱 프로젝트 2018을 열게 된 의미와 앞으로의 일정, 후배들을 위한 조언 등을 남겼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손연재는 “리우 올림픽이 끝나고 은퇴를 한 후 리듬체조 쪽에서 일을 하고 싶었다. 어릴 때 국제대회 경험이 많이 없었던 것이 아쉬워서 국내 선수들에게 그런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이 행사를 열게 된 취지를 밝혔다. 이어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이런 좋은 이벤트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어린 선수들의 공연을 직접 보며 갈채를 보낸 그는 "다섯 살 밖에 안 된 아주 어린 친구들도 있었는데 제가 그 나이 때 한 거 보다 훨씬 잘하더라"며 칭찬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리듬체조를 해서 좋은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 짐네스틱 프로젝트 2018에 참석한 손연재 ⓒ 화곡동, 스포티비뉴스

은퇴를 한 뒤 손연재는 학교 생활 및 각종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다양한 일을 체험했지만 자신이 가장 많이 아는 리듬체조 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의지다.

직접 무대에 서보고 싶지 않냐는 질문을 받은 그는 "힘든 훈련 생활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했다. 후배들이 잘해주는 무대를 봐서 뿌듯하고 기회가 되면 꿈나무 선수들과 무대 만들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리듬체조 선수들은 은퇴를 한 뒤 갈라쇼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손연재는 "후배들의 공연을 보니 저도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조금 들기는 했다. 기회가 되면 후배들과 공연을 꾸며보고 싶다"며 갈라쇼에 출연한 생각이 있음을 드러냈다.

손연재의 후배들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시니어로 막 올라온 어린 선수들이라 큰 국제 대회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며 "앞으로 국제 대회 경험을 많이 쌓아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는 말을 남겼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