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피겨 GP] 차준환, 김연아 이후 시니어 GP 메달 획득 쾌거

작성일: 2018.10.28 05:51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차준환 ⓒ 곽혜미 기자

▲ 차준환 ⓒ 곽혜미 기자

- 한국 남녀 싱글, 2009년 김연아 우승 이후 9년 만에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상대 올라

-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첫 ISU 시니어 그랑프리 메달

- 다음 달 3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3차 대회에서 2연속 메달 도전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17, 휘문고)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28일(한국 시간) 캐나다 퀘백주 라발에서 열린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86.49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80.42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165.9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88.86점과 합친 총점 254.77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전체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에 차준환이 획득한 동메달은 김연아(28) 이후 한국 남녀 싱글에서 나온 첫 메달이다. 김연아가 마지막으로 출전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는 2009년 11월 미국 레이크 플레시드에서 열린 스케이트 아메리카다. 이 대회에서 금메달이 나온 이후 한국 남녀 싱글 선수들은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차준환은 김연아 이후 무려 9년 만에 한국 피겨스케이팅에 값진 메달을 안겼다. 그동안 수많은 선수들이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에 도전했지만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차준환은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시상대에 서는 쾌거를 이뤘다. 또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메달을 따는 성과를 거뒀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른 차준환은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10번째로 빙판에 등장했다. 그는 올 시즌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로미오앤 줄리엣'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차준환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를 시도했지만 빙판에 넘어졌다. 이 기술에서 그는 3.57점을 잃었지만 이내 집중력을 회복하며 이어진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뛰었다. 쿼드러플 살코에서는 수행점수(GOE) 3.33점을 챙겼다.

트리플 러츠 +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첫 점프의 에지가 모호하다는 어텐션(!로 표시) 판정이 지적됐다. 그러나 트리플 악셀 + 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단독 트리플 악셀을 모두 성공시켰다. 그는 남은 점프인 트리플 플립 + 싱글 오일러 + 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후속 점프의 회전 수가 부족하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루프는 깨끗하게 뛰었다. 세 가지 스핀 요소(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체인지 시트 스핀)에서는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기록했다.

차준환은 지난달 열린 어텀 클래식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 점수인 259.78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실수를 했지만 남은 과제를 실수 없이 해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위기 관리 능력까지 보여준 그는 총점 254.77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 차준환 ⓒ 곽혜미 기자

이번 대회 우승은 총점 277.25점을 받은 우노 쇼마(일본)가 차지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현 남자 싱글 세계 랭킹 1위인 그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그쳤다. 트리플 악셀에서 크게 넘어진 우노는 88.06점을 받으며 차준환보다 0.01점 앞섰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쿼드러플 플립을 비롯한 고난도의 점프를 실수 없이 해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65.17점을 기록한 키건 메싱(캐나다)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총점 277.25점을 받은 우노 쇼마(일본)가 차지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현 남자 싱글 세계 랭킹 1위인 그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그쳤다. 트리플 악셀에서 크게 넘어진 우노는 88.06점을 받으며 차준환보다 0.01점 앞섰다.

그러나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쿼드러플 플립을 비롯한 고난도의 점프를 실수 없이 해내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265.17점을 기록한 키건 메싱(캐나다)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차준환은 다음 달 2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해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