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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야이르' 상대 변경에 정찬성 반응은?…"그래도 해야죠"

작성일: 2018.10.28 08:54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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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찬성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새로운 상대에게 집중한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부상으로 빠진 프랭키 에드가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에드가는 28일 트위터로 "무척 아쉽다. 열심히 훈련하면서 정찬성과 대결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매치업 변경에도 경기를 수락한) 정찬성과 야이르 로드리게스에게 경의를 표한다. 둘의 경기는 정말 재미있을 것이다. 내년 초에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에드가는 다음 달 11일 UFC 파이트 나이트 139 메인이벤트에서 정찬성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런데 훈련 중 왼쪽 이두근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졌다.

UFC는 급하게 대체 파이터를 찾아 나섰고, 지난 27일 로드리게스를 정찬성의 새 상대로 결정했다.

로드리게스는 태권도 선수 출신의 타격가다. 전적 10승 2패. 키 180cm의 장신. TUF 라틴 아메리카 시즌 1에서 우승하고 2014년 UFC와 계약했다.

댄 후커, 안드레 필리, 알렉스 카세레스, BJ 펜을 꺾었다. 지난해 5월 UFC 211에서 에드가에게 TKO로 완패하고 경기를 뛰지 않고 있었다.

정찬성은 지난 2월 데니스 버뮤데즈를 어퍼컷으로 쓰러뜨려 3년 6개월 만에 펼친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훈련 중 무릎을 크게 다쳐 다시 공백기를 가졌다.

1년 9개월 만에 옥타곤으로 돌아오는 정찬성은 강자 에드가를 잡은 뒤 내년 타이틀 도전을 바라보고 있었다.

로드리게스는 에드가보다 랭킹도 아래고 이름값도 떨어져 정찬성에겐 그리 반가운 상대가 아니다. 게다가 에드가와 경기 스타일이 전혀 달라 준비한 전략 전술을 완전히 뒤집어야 한다.

그러나 정찬성은 아쉬운 마음을 털고 복귀전 승리에 초점을 맞춘다. 2주 준비 기간 동안 새 상대에게 집중한다.

지난 19일 태평양을 건너 미국 콜로라도에서 고산 지대 적응에 한창인 정찬성은 문자로 "어떻게 된 일인가?"라고 묻자 "그래도 해야죠"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인스타그램에는 "상관없다 그래"라는 말을 남겼다. 그리고 "아프지 않으면 나는 싸운다. 준비 못 한 것들에 진다 해도 후회 없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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