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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복귀' 김병현 "내 공을 찾기 위해"

작성일: 2018.10.30 08:4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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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현 입단 발표 포스터 ⓒ맬버른 에이스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병현이 현역 선수로 깜짝 복귀했다.

30일(한국 시간) 호주 리그 멜버른 에이스는 인스타그램에 김병현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질롱코리아를 생각했겠지만 우리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한국인 선수를 품었다”고 기뻐했다.

김병현은 2001년 월드시리즈,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일본과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갔다.

2016년 KIA에서 방출된 뒤 찾는 팀이 없어 무적(無籍) 신세가 됐지만 은퇴 선언은 하지 않았다. "내 공을 찾고 싶다"며 몸을 만들었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 리그에서 공을 던졌고 일본 독립리그도 노크했다.

지난 4월 애리조나의 초청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시구를 하고난 뒤 선수로 복귀하려는 열망이 더 강해졌다.

멜버른을 연고지로 하는 멜버른은 2016-17 시즌 정규 리그 1위, 챔피언십시리즈 준우승 팀이다. 지난 시즌은 4위로 마쳤다.

호주 리그는 8팀이 참가해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팀당 40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엔 구대성 감독과 박충식 단장이 이끄는 질롱코리아가 신생 구단으로 참가한다. KIA 출신 김진우, 롯데 출신 이재곤, LG 출신 장진용 등 모든 선수가 한국인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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