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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GP] 차준환, GP 3차 대회 쇼트 4위…'올림픽 金' 하뉴 1위

작성일: 2018.11.03 21:1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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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17, 휘문고)이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3일(이하 한국 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스케이트 헬싱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3.5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39.32점을 합친 82.82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출전 선수 11명 가운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차준환의 그랑프리 2연속 메달이 확정된다.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오른 진보양(중국, 85.97점)과 점수 차는 3.15점이다.  

차준환은 지난 9월 열린 ISU 챌린저 대회인 어텀 클래식에서 세운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인 90.56점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주 캐나다 퀘벡주 라발에서 진행된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받은 88.86점에도 6.04점이 모자랐다.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차준환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나온 메달이었다. 또 2009년 김연아(28) 이후 9년 만에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핀란드 헬싱키로 떠난 차준환은 2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그는 큰 실수를 피했지만 몇몇 점프에서 회전 수를 채우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차준환은 자신의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곡인 발레 곡 '신데렐라'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인 쿼드러플(4회전) 살코는 깨끗하게 뛰었다. 출발은 좋았지만 이어진 트리플 러츠 +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는 후속 점프가 회전 수 부족이 지적되며 언더로테 판정이 지적됐다. 이 기술에서 차준환은 2.53점을 잃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악셀도 3회전 반 회전을 충분히 채우지 못하며 0.6점이 깎였다. 세 가지 스핀 요소(플라잉 카멜 스핀 체인지 시트 스핀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4를 기록했다.  

▲ 하뉴 유즈루 ⓒ Gettyimages

1위는 106.69점을 받은 하뉴 유즈루(일본)가 차지했다. 2014년 소치 올림픽과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하뉴는 자신의 통산 9번째(파이널 포함) 시니어 그랑프리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93.31점을 기록한 미할 브레지나(체코)는 그 뒤를 이었다.

차준환은 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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