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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는 가족의 힘으로 뛴다…"우리가 그들처럼 준비하면 18-0으로 질 거야"

작성일: 2018.11.05 17: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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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의 힘을 받고 경기를 뛰는 메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인터 밀란 감독이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경기를 앞두고 한숨을 푹 내쉬었다. "우리가 바르사처럼 준비하면 18-0으로 질 건데."

스페인 일간지 '아스'의 4일(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바르사와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장에서 "바르사 머릿 속에서 볼 점유를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들은 수년간 그들의 스타일에 맞는 선수들을 영입해 기용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바르사는 볼을 점유하고 상대 진영에까지 도달해 게임 같이 득점하는 플레이로 유명하다. 스팔레티 감독이 언급한 바르사의 강점은 이미 누구든 알고 있는 사실.

사실 스팔레티 감독이 더 놀랐던 사실은 경기 외적인 이유였다. 그는 지난달 바르사 홈에서 경기했던 것을 상기했다. 그러면서 바르사 선수들의 경기 전 운동 패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바르사는 경기 전 단 10분만 몸을 풀었기" 때문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바르사의 몸풀기가 너무 짧다고 생각하면서 "혹시 경기장 안에 체육관이 따로 있나?"고 물어봤지만, 대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었다.

바르사 선수단이 짧은 몸풀기로 경기를 준비하는 이유는 사실 가족 문제였다. 경기가 있는 오후 바르사 선수단은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해 학교로 가 아이를 데리고 경기장으로 직접 온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 사실을 듣고 "만약 우리가 이렇게 준비했다면 우리는 18-0으로 졌을 것이다"면서 바르사 선수단의 정신 상태에 박수를 보냈다. 

팔 골절로 고생하던 리오넬 메시도 인터 밀란전 복귀가 유력하다. 스팔레티 감독은 메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솔직히 그가 안 뛰는 게 낫다. 그는 바르사 공격이 확실히 더 나아지게 만든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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