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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보다 무서운 부상, 이겼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토트넘

작성일: 2018.11.11 09: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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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상으로 교체된 라멜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적보다 더 무서운 부상이다.

토트넘은 1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후안 포이스의 결승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은 선두 경쟁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다. 11월 A매치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꼭 얻어야 했다.

A매치 기간이 끝나면 지옥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첼시와 리그 13라운드, 4일 후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다음달 2일 아스널과 리그 14라운드다. 아스널전은 원정이다.

리그에서 첼시와 아스널을 연달아 만나고 중간에 챔피언스리그가 끼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승점 3점을 벌어놔야 했다. 결과적으로 힘겹게 승리하며 한숨 돌렸다.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는 토트넘은 이미 부상자가 넘치는 상태였다. 얀 베르통언은 햄스트링, 대니 로즈는 사타구니, 무사 뎀벨레는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문제는 부상자가 또 나왔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24분 만에 교체 카드를 썼다. 트리피어가 부상을 당해 오리에를 급하게 투입했다.

이후에도 부상자는 속출했다. 모우라가 상대 팔꿈치에 맞은 후 상태가 좋지 않아 손흥민이 투입됐고 라멜라마저 부상으로 교체됐다. 라멜라는 후반 35분 슐러프가 슈팅을 하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밑에 깔렸고, 큰 출혈이 보였다. 결국 곧바로 윙크스와 교체됐다.

안 그래도 부상자가 많은 토트넘인데 또 부상자가 나왔다. 힘겨운 일정을 앞두고 승점 3점을 얻긴 했지만 잃은 것이 너무 컸다. 적보다 더 무서운 부상 악령이다.

▲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나는 트리피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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