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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버-벌랜더 넘은 스넬, "AL 사이영상, 정말 미쳤어"

작성일: 2018.11.15 09:0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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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레이크 스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말 미쳤다."

블레이크 스넬(탬파베이 레이스)이 생애 첫 사이영상을 수상한 소감을 남겼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5일(한국 시간)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스넬을 선정했다. 스넬은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지 3년 만에 성과를 이뤘다. 

스넬은 아메리칸리그 최종 후보들과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스넬과 함께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클루버는 개인 통산 3번째, 벌랜더는 2번째 수상을 노리고 있었다. 클루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수상을 바라봤다.

기록은 세 선수 모두 쟁쟁했다. 스넬은 21승 5패 180⅔이닝 평균자책점 1.89 221탈삼진, 클루버는 20승 7패 215이닝 평균자책점 2.89 222탈삼진, 벌랜더는 16승 9패 214이닝 평균자책점 2.52 290탈삼진을 기록했다. 스넬은 이닝과 탈삼진 부문에서 다른 후보들에게 밀렸지만, 평균자책점과 다승 부문에서 우위를 점했다. 평균자책점은 1.70을 기록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였다.

스넬은 사이영상 수상자로 발표된 뒤 자신의 SNS에 "이건 정말 미친 일이다. 어떨 말로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이 한마디는 꼭 하고 싶다. 나를 응원해주고 사랑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건 시작일 뿐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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