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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아니면 어때' 트라웃은 이미 역사다

작성일: 2018.11.16 17: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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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트라웃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시즌 최고 선수를 뽑는 MVP 투표에서 1등 2번, 2등 4번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풀타임 시즌 7번째인데,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MVP 톱2에 오르고 있다. 2016년 MVP 선정 이후 소식은 들려주지 않고 있으나 이미 그는 역사를 쓰고 있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주인공이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16일(한국 시간) 2018년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MVP를 선정했다. 내셔널리그는 밀워키 브루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는 보스턴 레드삭스 무키 베츠가 뽑혔다.

올 시즌 트라웃은 MVP 투표 2등에 머물렀다. 1등 1표, 2등 24표, 3등 2표, 4등 1표, 5등 2표를 받아 총점 265점을 기록했다. 베츠가 410점을 받아 큰 차이가 났다.

기록상으로 차이가 크지 않다. 트라웃은 올 시즌 140경기에 나서 타율 0.312 출루율 0.460 장타율 0.628 OPS 0.1088 39홈런 79타점을 기록했다. 트라웃은 데뷔 후 가장 높은 출루율 가장 높은 OPS, 가장 많은 볼넷을 기록했다. 10.2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로 10.9인 베츠에 이어 2위였다. 공격만으로 따졌을 때는 9.2로 8.7인 베츠보다 우위에 있었다. OPS는 리그 전체 1위다.  

2012년과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미겔 카브레라에게 밀려 2년 연속 2위에 올랐던 트라웃은 2014년 빅터 마르티네스를 제치고 생애 첫 MVP가 된다. 2015년 조시 도날드슨에게 밀려 2위에 머문 트라웃은 2016년 다시 MVP에 올랐다. 2017년 트라웃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MVP 투표 4등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1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호세 알투베였다. 알투베 405점, 트라웃 197점을 받았다.

2년 연속 MVP 후보로만 그쳤지만, 트라웃은 아쉬워할 필요가 없다. 아직 앞길이 창창한 27세인 타자는 풀타임 시즌을 보낸 2012년부터 7년 동안 6번이나 MVP 투표 1, 2위에 올랐다. 1위가 아니면 어떤가. 그는 이미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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