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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이정후도 놓친 만장일치 신인왕 가능할까

작성일: 2018.11.19 02:0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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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외야수 강백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T 위즈 외야수 강백호는 모든 이들이 인정하는 올해 최고의 신인이다.

19일 서울 르 메르디앙 호텔 다빈치볼룸에서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이 열린다. 올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MVP와 최고의 신인 선수, 그리고 KBO 공식 타이틀 홀더들이 참가해 한 해의 노력을 인정받는 자리다.

2018 KBO MVP 및 신인상 투표는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언론사와 각 지역 언론사의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11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신인상은 1위부터 3위(1위 5점, 2위 3점, 3위 1점)까지순위를 정해 투표했으며, 선수 개인별로 득표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된다. 모든 투표인단이 1위를 찍는다면 555점을 받을 수 있다.

올 시즌 신인왕 0순위인 강백호가 555점에 도전할 수 있을까. 올해 신인 드래프트 2차 전체 1순위로 KT에 지명된 강백호는 고졸 신인으로 입단하자마자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개막전이었던 3월 24일 광주 KIA전에서 3회초 헥터 노에시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고졸 신인 최초 개막전 첫 타석에서 친 홈런이자 최연소 개막전 1호 홈런이었다.

개막전부터 20승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강백호는 시즌 138경기에 나와 153안타(29홈런) 84타점 108득점 타율 2할9푼을 기록했다. 9월 15일 수원 삼성전에서는 시즌 22호 홈런으로 1994년 김재현(당시 LG)의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9월 20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고졸 신인 최초 3연타석 홈런을 세운 동시에 6타점으로 고졸 신인 한 경기 최다 타점도 경신했다.

지난해 신인왕이었던 이정후는 투표인단 107명 중 1위 표는 98표를 받으며 535점 만점을 받는 데 실패했다. 총 점수는 503점이었다. 심지어 107표 중 4표는 1,2,3위 안에 이정후의 이름이 없었다. 고졸 신인 최초로 전 경기에 출장했고 신인 최다 안타, 득점 기록을 세웠지만 1위 표는 김원중(롯데, 4명), 정현(KT, 2명), 최원준(KIA, 2명), 김성훈(삼성, 1명)에게 분산됐다.

강백호는 임팩트가 큰 홈런이라는 무기가 있기에 만장일치 신인왕도 기대해볼 만하다. 경쟁자인 김혜성(넥센), 양창섭(삼성) 등이 타이틀이나 신인 신기록을 갖고 있지 않았다는 것도 강백호의 1위 몰표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강백호가 1996년 박재홍(당시 현대) 이후 역대 2번째 만장일치 신인왕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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