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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라' 2023년까지 동행-'셀링클럽 NO'…클롭이 웃는 진짜 이유

작성일: 2018.11.23 09:51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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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네까지 재계약하며 리버풀의 '마누라' 라인은 2023년까지 함께 뛰게 됐다. ⓒBR 스포츠
▲ 리버풀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 마네 ⓒ리버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그라운드 밖에서 호탕하게 웃었다. 주축 공격수 사디오 마네(26, 리버풀)가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다. 클롭 감독은 마네의 재계약을 단순한 재계약으로 보지 않았다. "리버풀의 현재 위상을 드러내는 일"로 의미를 부여했다. 리버풀의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 모두 2023년까지 함께 뛴다. 

리버풀은 23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로 마네의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2016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과 5년 계약했던 마네는 2년이 지나 5년을 재계약했다. 구단이 선수에게 믿음이 있고, 선수도 구단에 대한 비전을 느껴야 가능한 재계약이다. 흔치 않은 사례다. 

클롭 감독은 마네의 재계약에 "(마네의 재계약은) 다른 선수들을 크게 고양시키는 일이다. 그리고 선수가 팀에 얼마나 헌신하는지를 증명하는 사례다.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 또한"이라며 마네의 재계약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마네에 대한 재계약을 진행한 클롭 감독은 확신에 차 있었다. 그는 "마네는 리버풀에 오자마자 활약이 좋았다. 매 시즌 더 나아지고 있다. 그는 리버풀에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순간을 헌신하려 한다. 그의 모든 것을 쏟고 있다. 감독으로 더 이상 요청할 게 없다"고 했다. 

이미 4월 피르미누와 재계약했던 리버풀은 7월 살라와 동행을 약속했다. 마네까지 2023년까지 재계약하며 '마누라'라인은 2023년까지 동행한다. 주축 선수 셋을 나란히 지킨 건 단순히 재계약의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는 "리버풀이 필리페 쿠치뉴를 바르셀로나로 보내면서 2021년 전까지 리버풀의 선수를 영입하려면 바르사가 위약금 1억 유로(약 1290억 원)를 내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만큼 리버풀은 최근 '셀링 클럽'으로 이미지가 강했고, 이것이 핸디캡이었다.

루이스 수아레스, 페르난도 토레스, 쿠치뉴 등이 이적했다. 하지만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2018-19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투자는 리버풀의 '야망'을 느낄 수 있게 한 대목이다. 무엇보다 주축 선수들이 이러한 점을 관철하고 구단에 충성을 맹세하게 한 것이 마네 재계약으로 대표되는 가장 큰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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