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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잡았다' 버튼, 웨스트브룩 패스 받고 덩크슛 2방

작성일: 2018.11.24 17:39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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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기회를 제대로 잡았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샬럿 호네츠를 109-104로 이겼다.

한국 팬들에겐 이 선수의 활약이 반가웠다. 주인공은 바로 지난 시즌 국내 프로농구 원주 DB에서 활약하며 '최우수 외국인 선수'까지 오른 디온테 버튼(23 193cm).

버튼은 이날 21분 뛰며 11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주전 의존도가 높은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나온 벤치 점수 13점 중 대부분이 버튼의 손에서 나왔다.

▲ 디온테 버튼이 러셀 웨스트브룩의 패스를 받아 스텝을 밟고 있다 ⓒ 중계화면 캡처
▲ 곧이어 버튼의 손에서 시원한 원핸드 덩크슛이 터졌다 ⓒ 중계화면 캡처

홈팬들을 열광시키는 장면도 여럿 나왔다.

2쿼터 중반 러셀 웨스트브룩이 속공 상황에서 돌파 후 따라 들어오는 버튼에게 패스했다. 공을 잡은 버튼은 스텝을 밟고 왼손 덩크슛을 터트렸다. 오클라호마시티 홈팬들은 곧바로 기립했다.

이어 2쿼터 막판에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됐다. 또 다시 속공 상황에서 웨스트브룩이 유로 스텝을 밟으며 돌파했고 뒤따르던 버튼에게 공을 줬다. 버튼은 또 한 번 호쾌한 원핸드 덩크슛을 꽂았다.

버튼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그동안 슈팅가드를 보던 테런스 퍼거슨과 하미두 디알로가 발목을 다치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경기 막판 ‘가비지 타임’에나 출전하던 버튼에게 기회가 온 것이다.

이날 버튼은 NBA 데뷔 후 가장 많은 21분을 뛰었다. 11득점 역시 NBA 데뷔 후 커리어 하이였다. 

버튼은 접전 상황에서 주요 식스맨으로 나서며 오클라호마시티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생산력을 뽐냈다. 국내무대에서 보여줬던 운동능력은 여전했고 야투 성공률(4/8)도 좋았다. 이 기세를 이어 간다면 평균 출전 시간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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