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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잡으려면' 토트넘 핵심 선수들이 벤치에 앉아야 한다?

작성일: 2018.11.29 16:07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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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위해 주전 선수들의 휴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 리그 5차전 인터밀란과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인터밀란은 제치고 조 2위로 뛰어올랐다. 챔피언스리그는 승점 다음으로 동점인 팀끼리 상대 전적을 따진다. 토트넘과 인터밀란은 승점은 7점으로 같으나 원정에서 1골을 더 넣은 토트넘이 2위가 됐다.

하지만 토트넘의 16강행은 장담할 수 없다. 마지막 상대 때문이다. 토트넘은 조 1위로 16강행을 이미 확정한 FC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르사의 홈 구장 캄프누는 원정 팀들이 부담스러워하는 경기장이다. 반면 인터밀란은 조 최하위 PSV에인트호번과 경기를 치른다. 상대적으로 인터밀란의 마음이 편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바르사가 어려운 상대인 점을 인정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인 FC바르셀로나에 대한 큰 존경심이 있다. 물론 그들은 믿을 수 없이 뛰어난 선수들이 있고, 아주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을 다시 한번 보여줄 필요가 있을 뿐"이라며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승리를 위해 포체티노 감독이 꼽은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상태다. 그래서 주전 선수들이 적절히 돌아가며 벤치에 앉아야 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최선의 상태에서 경쟁하기 위해, 우리는 생생한 다리와 정신이 필요하고, 부상이 없어야 한다. 로테이션이 필요하다. 3일마다 경기하는 것은 아주 힘들다. 선수들에게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다. 1월까지 하루도 휴식이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2일 아스널과 북런던더비를 치르고, 사우스햄튼, 레스터시티까지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계속 치르고 바르셀로나 원정길에 오른다. 운명의 바르사전은 12일 오전 열린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선 아스널전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상황. 이후 사우스햄튼, 레스터시티전에서 주전 선수들은 일부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바르사는 높은 기술 수준을 바탕으로 공을 점유하며 경기한다. 리오넬 메시, 필리피 쿠티뉴, 루이스 수아레스 등 개인기가 뛰어난 선수들도 있다. 토트넘은 강력한 압박으로 바르사를 눌러놔야 한다. 체력 상태가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다. 

포체티노 감독은 "바르사가 경기하는 것은 우리 손에 있지 않다. 어떤 누구도 선물을 주지 않는다. 바르사는 이미 승점 13점으로 진출을 확정했고, 우리와 인터밀란은 승점 10점을 딸 수 있다. 축구에선 모든 것이 가능하다"면서 16강행 막차를 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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