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얼마 만인가…외질 편 든 레전드 등장 "시간 좀 주자"

작성일: 2018.11.30 11:31 김도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메수트 외질(30, 아스널)의 편을 드는 몇 안 되는 레전드가 나왔다.

외질은 지난 시즌 계약 만료 직전에 재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재계약을 하지 않아 팬들은 물론이고 이안 라이트를 필두로 아스널 레전드들도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여론은 곧 반전됐다. 동시에 계약이 끝나는 알렉시스 산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반면 외질은 남았다. 최근에는 에이전트가 거액의 주급을 제시한 아시아 팀의 제의를 거절하고 아스널에 잔류했다고 밝혀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시즌 초 활약도 좋았다. 신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지휘 아래 아스널은 승승장구 했다. 하지만 최근 기류는 좋지 않다. 에메리 감독이 전술 변화를 주면서 외질은 벤치에 앉혔기 때문이다.

에메리 감독이 외질은 기용하지 않은 이유는 체력 문제도 있다. 강한 체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요구하는 전술 특성상 외질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더구나 외질은 조별 리그만 치렀지만 러시아 월드컵까지 뛰고 왔기에 체력적으로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

비판의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지만 한 레전드는 외질에 대한 비판 자제를 부탁했다.

2003-04시즌 아스널 무패 우승 멤버 중 한 명인 로렌은 한 베팅 사이트와 인터뷰에서 "외질은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들보다 훨씬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며 오히려 다른 선수들을 비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체력 문제는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로렌은 "월드컵을 뛰고 돌아온 선수들 중 평소만큼 하는 선수는 거의 없다. 해리 케인(토트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 우리가 쭉 봐왔던 경기력이 아니지만 비판을 받지 않는다. 외질도 같은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외질에게만 향하는 비판이 정당하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로렌은 "외질은 피곤한 상태다. 휴식을 주면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될 것이다"며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자고 부탁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