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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연속 불펜투수…같은듯 다른 NC 스카우팅

작성일: 2018.12.04 09: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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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새 외국인 투수는 전부 올해 불펜 투수로 뛰었다. 제프 맨쉽-왕웨이중-로건 베렛에 이어 5명째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 선발은 일관성이 있다. 내년 시즌을 함께할 에디 버틀러-드류 루친스키를 포함해 최근 5명의 투수가 공통적으로 직전 시즌 불펜 투수다.

NC는 3일 오후 "새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로 총 1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2년 콜로라도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나 전체 순위는 46위로 높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데뷔는 2014년 콜로라도 소속으로 했고, 이후 컵스와 텍사스에서 뛰었다.

NC 임선남 데이터팀장은 "버틀러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등 경력의 대부분을 풀타임 선발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적어도 올해에 한해서는 아니었다. 버틀러는 지난해 컵스-텍사스에서 30경기에 전부 구원 등판했다. 

단 1이닝 전문 투수는 아니었다.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시즌 첫 등판만 해도 연장 10회 2사부터 17회 2사까지 7이닝(끝내기 패)을 책임졌다. 절반에 가까운 12경기에서 멀티 이닝(2이닝 이상 기준)을 던졌고, 2017년까지는 선발투수였으니 투구 이닝에 대한 문제는 과거 사례보다 덜할 것으로 보인다.

루친스키는 중간지대에 있다. 48경기에서 63⅓이닝을 던졌는데, 메이저리그 32경기 가운데 7경기에서 멀티 이닝을 맡았다. 1이닝 혹은 그 이하 투구 비중이 높았던 셈이다. 단 마이너리그에서는 롱릴리프로 나왔다. 10경기에서 2이닝 이상 던졌다.

2017 제프 맨쉽 - 2016년 53경기 전부 구원
2018 왕웨이중 - 2017년 55경기 전부 구원
2018 로건 베렛 - 2017년 44경기, 선발 2번
2019 루친스키 - 2018년 48경기 전부 구원
2019 버틀러 - 2018년 30경기 전부 구원

두 선수의 멀티 이닝 투구 능력은 지난 실패 사례, 맨쉽-왕웨이중과 가장 큰 차이다. 맨쉽은 2016년에 한 경기에서 2이닝 이상 던진 적이 없었다. 왕웨이중은 55경기 가운데 7경기만 2이닝 이상 던졌다. 

그런데 베렛은 또 달랐다. 2이닝 이상 투구가 익숙한 선수였지만 왕웨이중보다 선발 1경기당 평균 이닝이 적었다(왕웨이중 5⅔, 베렛 5⅓이닝). 

직전 시즌 투구 이닝으로 어떤 경향을 찾을 수는 없었다. 뻔한 얘기지만 버틀러와 루친스키가 내년 시즌 얼마나 내구성을 보이는지가 중요하다. 여기서 지난 세 명과 다른 결과를 낸다면 다른 팀의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의 기준도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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