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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동부 흔드는' 프라이스, 토론토 돌풍의 중심

작성일: 2015.08.17 10:5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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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론토가 트레이드의 '좋은 예'를 보여 주고 있다. 8월 들어 이적생들의 맹활약으로 AL 동부지구 선두까지 노리고 있다. 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를 0.5경기 차로 바짝 뒤쫓고 있다. 지난주까지 11연승을 거두며 리그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토론토 돌풍의 중심에는 올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평가 받는 데이비드 프라이스(30)가 자리하고 있다.

프라이스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뉴욕 양키스전에서 7⅓이닝 동안 11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7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잘 막아 냈다. 그러나 이후 마크 테세이라, 브라이언 맥켄, 체이스 해들리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이날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1사 2, 3루 위기에서 애런 산체스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산체스는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크리스 영 대신 타석에 들어선 '베테랑'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역전 스리런을 허용했다. 결국 토론토는 3-4로 역전패했고 프라이스의 자책점도 1에서 3으로 늘어났다. 시즌 12승 달성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그러나 블루제이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프라이스는 올 시즌 최고의 트레이드로 평가 받는다. 토론토 소속으로 3경기에 나서 2승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하고 있다. 3경기에서 볼넷 5개를 내주는 동안 24개의 삼진을 뺏어 내는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했다. 경기당 7이닝(3경기-22⅓이닝)이 넘는 이닝 소화 능력도 훌륭했다. '청어치 군단'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발투수로 불리기에 손색없다.

 2007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 받은 프라이스는 2009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했다. 그해 템파베이에서 10승을 거머쥐며 수준급 선발투수로 올라섰다.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쌓았다. 2012년 시즌에는 템파베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20승(5패)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좌완 투수로 이름을 얻었다.

[사진] 데이비드 프라이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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