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역주행' 조지 힐 "자유투 넣지 못해 정말 아쉽다"
작성일: 2018.12.09 13:56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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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밀워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워싱턴 위저즈가 3각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밀워키가 조지 힐, 제이슨 스미스, 2021 2라운드 지명권과 현금을 받고, 클리블랜드가 매튜 델라베도바, 존 헨슨, 2021 1라운드 지명권, 2021 2라운드 지명권, 2022 2라운드 지명권을 얻는다. 워싱턴은 샘 데커와 2021 2라운드 지명권을 획득하면서 트레이드가 마무리됐다.
이로써 지난 시즌 도중 클리블랜드에 합류했던 힐이 팀을 떠나게 됐다. 그러면서 클리블랜드에 작별 인사를 했다.
힐은 9일(한국 시간)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파이널 때 자유투를 놓쳐서 아쉽다. 미안하다"라며 "클리블랜드 조직과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시즌 도중 합류했을 때 나를 정말 반겨줬다. 파이널에 오를 기회도 있었다. 시원섭섭하지만 말이다"고 말했다.
힐은 지난 2017-18시즌 도중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클리블랜드로 이적했다. 생애 첫 NBA 챔피언십을 노릴 기회도 얻었다. 파이널에 올라 1차전 승리가 눈앞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힐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경기 종료 4.7초를 남긴 상황에서 힐이 자유투를 얻었다. 1구를 성공하면서 107-107 동점이 되었다. 2구를 넣으면 승리 확률이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놓쳤다. 이후 JR 스미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클리블랜드가 리드하는 줄 알고 시간을 끌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4쿼터 막판 정신적인 타격을 입은 탓일까. 클리블랜드는 연장전에 힘을 쓰지 못했다. 기세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결국 연장전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1차전 패배 후 클리블랜드는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하면서 0승 4패로 파이널 준우승에 그쳤다.
힐에게는 어느 때보다 아쉬움이 컸을 것이다. 자신의 자유투가 들어갔다면 승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힐은 자유투 실패로 오프시즌 내내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힐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자유투를 놓친 건 선수로서, 경쟁자로서 정말 우울한 일이다. 여름 내내 나를 괴롭혔다. 만약 내가 자유투를 넣었다면 시리즈가 달라졌을까? 어떻게 시리즈가 달라졌을까?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분명한 건 내가 자유투를 넣었다면 골든스테이트가 상당한 압박감을 받았을 것이다. 아마도 시리즈 양상이 달라졌을 것이다"라고 후회하기도 했다.
한편 힐은 2시즌 동안 클리블랜드 생활을 청산하고 새 팀으로 이적했다. 힐은 수비와 3점슛이 좋은 선수다. 밀워키 특유의 스페이싱과 원활한 볼 흐름, 강한 수비에 특화된 선수다. 에릭 블렛소와 말콤 브록던 등을 도와줄 전망이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10.8점 2.1리바운드 2.8어시스트 FG 51.4% 3P 46.4%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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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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