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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역사 마지막 골' 지소연 "마지막이라 뜻깊고, 또 아쉽다"

작성일: 2018.12.22 20: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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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소연(왼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화정체육관, 유현태 기자] "마지막이라 뜻깊다. 하지만 아쉽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2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 2018 자선축구경기'를 열었다. 2002년 월드컵 팀과 K리그 올스타 팀이 모여 소외 계층을 위해 멋진 경기를 펼쳤다.

16년의 행사를 마무리하는 대회였다. 지소연은 마지막 대회에서 마지막 골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꼽혔다. 지소연은 "MVP도 처음이고, 마지막이라 뜻깊다. 하지만 아쉽다. 홍 전무님께서 16년 동안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좋은 취지의 행사를 여셨다. 아쉽다. 후배들이 이런 자선 행사를 더 열 것이라 생각하고 초대해주시면 달려가겠다"면서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마무리되지만 축구를 통한 나눔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는 것이 지소연의 소망이다. 지소연은 "아무래도 오빠들이 이어서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저는 아직 생각해본 적은 없다. 좋은 행사기 때문에 누군가 이어서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2년 월드컵 멤버들을 상대로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지소연은 "2002년 대형마트 옥상에서 단체 응원을 보며 '대한민국'을 외쳤다. 2002년 월드컵을 보고 꿈을 키웠는데 그 선배들하고 축구하게 돼 기쁘다. 하지만 봐주시진 않으시더라. 그런 승리욕 때문에 4강까지 가셨던 것 같다"면서 직접 맞대결을 펼친 소감을 밝혔다.

지소연은 행사에 참가한 박항서 감독에 대해서도 "영국에서도 박항서 감독님의 인기를 느끼고 있다. 인사를 드리려고 했는데 그런 기회가 없었다. 영국은 축구의 나라다. 10년 만에 스즈키컵을 우승했다는 것이 이야기되고 있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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