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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SK 불펜, 떨어지는 효율

작성일: 2015.08.19 21:1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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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SK 와이번스가 자랑하는 불펜이 완전체가 됐다. 그러나 가동될 기회가 사라졌다. 효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SK는 19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선발 박종훈이 6이닝을 2실점으로 지켰으나 타선이 뒤를 받치지 못했다. 뒤이어 가동된 불펜은 효율이 떨어졌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정우람과 부상에서 돌아온 박희수가 합쳐진 SK 불펜은 10개 구단 가운데 최강으로 평가 받는다. 우완으로는 윤길현과 박정배가 있으며 좌완은 LG 트윈스에서 이적해 온 신재웅, 사이드암에는 박민호가 있다. 또한 롱 릴리프로 채병용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특급 불펜'은 추격조로 가동됐다. SK 김용희 감독은 0-2로 뒤지던 7회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 승리조인 윤길현을 투입했다. 8회엔 신재웅을 올렸다. 윤길현과 신재웅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 경기만의 문제가 아니다. 18일 경기에서도 SK는 '특급 불펜'을 앞선 상황에서 가동하지 못했다. 윤길현과 박정배는 1-1, 2-2로 맞선 가운데 마운드에 올랐고, 신재웅은 2-4로 끌려가던 9회에 기용됐다. 제 몫을 해낸 불펜의 호투는 의미가 없어졌다.

SK가 3연패하는 동안 계속해서 끌려가느 경기를 하면서 불펜진은 단 한 개의 홀드도 챙기지 못했다. 정우람은 지난 15일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도 못했고 17일 박희수도 뒤지는 상황에서 복귀전을 치러야 했다. 효율적이지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갖춰 놓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SK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다.

[사진] 정우람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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