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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유효슈팅 0개, 이대로 우승은 어렵다

작성일: 2019.01.01 03:07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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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유효슈팅 0, 한국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최종 모의고사에서 얻은 성적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 오전 1(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을 앞둔 최종 모의고사였다.

벤투 감독은 3-4-2-1 변형 스리백을 선택했다. 우선 최전방에 황의조가 섰고 2선에 이청용, 황인범이 배치됐다. 바로 뒤에는 정우영과 기성용이 중원을 구성했고 좌우 측면에는 황희찬과 이용이 자리했다. 스리백은 권경원, 김영권, 김민재,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사우디는 생각보다 강했다. 강한 압박으로 한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전반 중반까지 한국은 황의조가 거의 공을 잡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후 황희찬의 저돌적인 돌파가 나오며 몇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들었지만 정작 중요한 유효슈팅이 없었다.

특히 최전방 황의조는 좋은 기회를 몇 차례 얻었으나 이를 모두 놓쳤다. 전반 32분 황희찬의 결정적인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해결했지만 허무하게 벗어났다. 완벽한 기회였기에 더욱 아쉬움이 큰 장면이었다. 전반 42분 슈팅도 살짝 벗어났다.

후반 12분에는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슈팅을 날렸지만 무산됐다. 이 과정에서 골키퍼와 충돌해 쓰러지며 잠시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결국 후반 15분 황의조는 지동원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후반 35분 한국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얻었다. 페널티킥이었다. 그러나 기성용의 킥은 허무하게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한국은 유효슈팅은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새해 첫 경기, 최종 모의고사에서 한국은 웃을 수 없는 결과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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