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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이 떠난 이유…"그들은 날 필요로 하지 않았다"

작성일: 2019.01.02 18:2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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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루이지 부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그들이 날 필요로 하지 않았다."

잔루이지 부폰(40, 파리생제르맹)이 이탈리아 국가대표 유니폼을 벗은 이유는 이탈리아가 부폰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정든 유벤투스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만 40세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러시아 월드컵 탈락 충격 여파로 은퇴를 선언한 대표팀도 복귀했으나 다시 은퇴했다. 

부폰은 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레 세라'와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은퇴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부폰은 "감독, 협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나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며 더이상 뛸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폰은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다. 부폰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그가 생각하는 올바른 길을 선택했고, 내 뒤를 이어 지오르지오 키엘레니가 주장에 선임돼 기쁘다. 이유는 간단하다. 키엘리니는 책임감이 강한 선수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보통 선수라면 이미 은퇴하고도 남을 나이다. 하지만 부폰은 여전히 나이를 잊은 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단 8실점만 기록했다. 과거처럼 확고한 주전이라 할 수 없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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