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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결승 레이업' 모비스, 연세대에 재역전승…고려대와 4강 격돌

작성일: 2015.08.20 15:4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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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전반 부진한 야투 성공으로 끌려가던 선배들은 후반 외곽포와 노련미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KBL 우승팀 울산 모비스가 위기를 딛고 연세대를 꺾으며 프로-아마 최강전 4강에 진출해 고려대와 자웅을 겨룬다.

모비스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KCC 프로-아마 최강전 8강 연세대전에서 송창용과 전준범 등의 후반 외곽포 그리고 종료 5초 전 양동근의 결승 레이업을 앞세워 79-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19일 상무를 69-55로 꺾고 4강에 선착한 고려대와 결승행 티켓 획득을 놓고 다툰다. 연세대는 전반 정확한 야투로 압도하고도 후반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1쿼터 경기를 이끈 쪽은 연세대. 연세대는 팀의 자랑 최준용이 7득점을 올린 데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KCC 감독의 차남 허훈이 6득점을 올리며 26-20으로 앞섰다. 제공권 장악에서 큰 차이가 없었으나 야투 성공에서 연세대가 우위를 점했다.

2쿼터에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모비스는 연세대의 파상 공격을 막으려다 연이은 파울로 자주 자유투를 내줬다. 최준용-허훈 연세대 득점원들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모비스에 앞서 나갔다. 모비스는 양동근의 사이드 버저비터로 추격점을 올렸으나 33-48. 15점 차로 밀렸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세대는 슈터 정성호의 3점포로 산뜻하게 테이프를 끊었다. 그러나 모비스는 전준범의 3연속 3점포를 앞세워 큰 보폭으로 추격하며 44-53으로 쫓아왔다. 여기에 송창용까지 연속 3점포로 쿼터 종료 1분48초 전 54-59. 양 팀의 격차는 5점까지 좁혀졌다.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점수는 58-61. 모비스는 역전을 꿈꾸며 4쿼터를 기다렸다.

4쿼터 모비스는 박구영의 패스를 이어받은 양동근의 3점포로 61-61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쿼터 종료 6분 56초 전 송창용이 45도 각도에서 미들슛을 성공하며 65-63, 모비스의 경기 첫 리드를 이끌었다. 연세대가 발목 부상 중인 포인트가드 천기범의 득점으로 장군을 놓자 모비스도 함지훈의 2점으로 멍군을 놓았다.

막판 시소게임 전개. 모비스는 송창용의 연속 3점포는 물론 전준범까지 외곽포 행렬에 가세하며 리드는 물론 경기 분위기까지 장악했다. 연세대는 허훈이 3점슛으로 응수, 리드를 내준 후에도 밀리지 않고자 집중했다. 종료 45초 전 연세대 수비진은 모비스의 오버타임을 이끈 뒤 정성호의 3점포로 78-77 재역전을 이끌었다.

그러나 스타는 마지막 순간 빛났다. 양동근은 종료 10초도 안 된 순간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79-78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연세대는 마지막 순간 최준용의 레이업으로 재역전을 노렸으나 공은 림을 외면했다.

모비스에서는 송창용과 전준범의 외곽포가 컸다. 송창용은 후반부터 무서운 슛 감을 자랑하며 3점슛 4개 포함 24점을 올리며 추격전을 전개했고 역전까지 이끌었다. 허훈은 23득점(3점슛 2개)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농구 대통령' DNA를 다시 한번 증명했으나 팀의 석패 속 에 고개를 떨궜다. 

[사진] 모비스 양동근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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